[권영길] "10만 당원과 전 진보진영에 ‘비상령’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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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올림픽 역도경기장 권영길 선대위 출범식 연설영상





[연설문] 10만 당원과 전 진보진영에 ‘비상령’을 선포합니다.
- 14일 민주노동당 선대위 출범식 및 대선 승리 결의대회, 임시 당대회 권영길 후보 연설문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 자리는 승리를 위한 출정식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오직 하나 대선 승리이며, 집권입니다.

이제 진보는 다르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 줍시다. 진보가 그리는 세상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 줍시다.

우리는 치열했던 그 경선,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민주노동당은 다르다는 것을 이미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집권으로 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 97년 대선 때를 떠올려 보십시오. 2002년 대선을 떠올려 보십시오. 우리가 걸어온 길은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우리는 손 갈퀴로 황무지를 개척하며 이곳에 서 있습니다.

2007년 대선은 구도가 다릅니다. 이미 우리는 메달권에 들어가 있습니다. 메달 색깔이 어떻게 될지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남은 66일의 시간은 우리가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우리의 열정과 헌신으로 세상을 바꿀 66일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냅시다.

이명박 후보의 절망에 경제에 맞서, 서민의 빈 밥그릇과 빈 지갑을 채워주겠습니다.

우리의 목표인 집권, 진보정권 창출을 위해 66일간 총진군 합시다.

저 권영길은 이번 대선에 나서면서 밥과 지갑의 정치를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나라 민중들은 너무나 많은 것을 빼앗기면서 살아왔습니다. 안정된 고용을 빼앗겼으며, 수확의 기쁨을 빼앗겼습니다. 생존권을 빼앗겼습니다. 교육받을 권리, 치료받을 권리,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빼앗겼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서민의 그 빈 밥그릇과 빈 지갑마저 빼앗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이제 우리의 밥과 지갑을 되찾아 와야 합니다.

이명박 후보의 절망의 경제에 맞서서, 저 권영길의 사람경제, 희망의 경제는 승리할 것입니다. 수 십년 전에 터져 나오던 ‘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민중의 외침이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못 살겠다 엎어버리자’는 민중의 분노를 모아 집권의 원동력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이제 민중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밥과 지갑을 되찾아 와야 하는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의 대선 승리는 비정규직 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만 가능할 것입니다. 이번 선대위를 구성하면서, 비정규직 특별본부장을 아직 위촉하지 못했는데,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직접 맡겠습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17대 대선 선대위의 비정규 특별본부장은 바로 저 권영길입니다.

민주노동당 비정규 특별 본부장으로써, 850만 이 땅의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번 대선은 여러분의 고용을 안정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대선은 여러분의 지갑을 채우는 대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대선은 여러분이 잘리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대선이 되어야 합니다.

저 권영길은 그 길에 함께 할 것입니다. 저 권영길은 이번 대선을 통해 민주노동당을 비정규직의 정당으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한미 FTA 국회 비준안의 기습처리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미 FTA 협상의 미국 측 협상 대표였던 윈디 커틀러가 방한했습니다. 국회 안에서도 기습처리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오늘 저 권영길은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로써, 10만 당원과 전 진보진영에 ‘비상령’을 선포합니다. 만약 그들이 이 땅 서민의 삶을 절망에 빠뜨릴 한미 FTA를 기습처리 하려 한다면, 그것을 시도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또한 경고합니다.

기습처리, 날치기 처리가 시도되는 순간, 여의도 국회 앞을 민중의 거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민중의 물결을 만들어야 합니다. 국민적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이 보수정치권에게 보여 줍시다.

한미 FTA 기습처리를 막기 위해, 전 당원 ‘비상령’을 선포합니다.

오늘부터, 민주노동당 선대본과 전 민중진영은 비상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 비상령은 지금 이 시간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제가 경선기간, 100만 민중대회의 조직위원장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 대의원 대회를 마치면 바로 현장으로 들어가 조직을 시작할 것입니다. 전국을 순회하며, 민중 총궐기의 의지를 모아 낼 것입니다.

11월 11일 서울을 민중의 바다로 만들어 내기 위해선, 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될까, 안될까 이런 고민 이제 접으십시오.

지역의 모든 노동자 농민, 서민이 상경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버스를 대절하십시오. 기차표를 예매하십시오. 가능한 모든 운송수단을 확보해서 실제 민중의 총궐기를 준비하십시오.

수도권의 계신 분들은, 걸어서라도 대회에 참석할 준비를 하십시오. 집권을 하려는 세력은 빈말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합시다.

11월 민중 총궐기, 100만이 모이는 대회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조직의 모든 역량을 모아냅시다.

저 권영길은 평화 대통령, 통일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07 남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저 권영길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합의 사항의 이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이행약속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합의 계승 문제에 대한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헌법상의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마치, 탄핵당한 대통령 취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한나라당은 NLL 문제를 딴지 걸고 나서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가 합의 계승을 약속하지 않고, NLL 문제에 딴지를 걸고 나서는 것은 그들이 냉전세력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한나라당 뿐 아니라 이명박 후보도 여전히 전쟁불사론 중심의 사고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전쟁불사를 주장하는 당의 후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 권영길은 모든 대선 후보들에게 2007 남북 정상회담 합의 사항의 이행 약속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모든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존중할 것을 국민 앞에서 약속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저 권영길이 제안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범국민추진위원회’ 구성에 초당적인 참여를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입니다.

가치의 연정을 만들기 위해 누구와의 만남과 협상도 마다하지 않겠다.

요즘, 후보 단일화 문제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이명박 후보를 꺾기 위한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질문입니다. 그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사실, 반한나라당 구도를 위해 대선을 포기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그 질문에 분명히 답하겠습니다. 단일화는 필요합니다. 그 단일화의 중심은 권영길이며, 권영길을 중심으로 한 단일화만이 승리의 길이라는 것은 분명히 밝힙니다.

당원 동지여러분, 우리가 누구입니까. 보수정치 일색의 이 한국정치의 자갈밭에서 민주노동당이라는 튼실한 나무를, 진보정치라는 옥토를 개척해온 사람들입니다.
이제 자신감을 가집시다.

유령경선, 엉터리 경선 벌인 저 범여권이 대안입니까. 누가 대안입니까. 바로 민주노동당만이 대안이며, 권영길만이 단일화를 주창할 명분과 세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저 권영길은 가치의 연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 우리의 노선, 우리의 비전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의 힘을 모아냅시다. 그것은 우리가 창당 때부터 추구하던 것입니다. 이제 제대로 된 가치의 연정을 이번 대선에서 추진합시다.

이긴 것이 옳은 것이 아니라, 옳은 것이 이기는 정치를 만들어 냅시다.

그것을 위해 저 권영길은 누구와도 만나고, 누구와의 협상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정규직 철폐, 한미 FTA 반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한 가지라도 찬성하는 세력과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만나서 토론하고 협상할 것 입니다.

12월 19일에는 진보대선단을 꾸려서 보수정치와 한판 승부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길 것입니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말은, 집권하겠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대선 승리는 오직 집권할 때만 달성되는 것입니다.
내년 2월 25일에는 국회 본청의 넓은 뜰 앞에서 저 권영길이 대통령 취임식을 하는 장면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함께 그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함께 그날을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tag·권영길,10만,당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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