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을 넘어 땅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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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0:1-16
변해야 한다


모스크바에서 드리는 “특별기도 요청”

우리 좋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온 교회와 가정에 항상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5월 초에 미국의 총회에 참석차 귀국했다가 뜻밖에 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담당 의사는 총회 참석을 불허하고 즉시 정밀 검사 받기를 권하여 부득이 총회도 참석하지 못하고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비호지킨 림프종(임파선 암)”이라는 일종의 혈액 암 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즉시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기를 권했지만 저는 항암치료를 받지 않고 다시 모스크바로 돌아왔습니다.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면 최소한 6개월 이상 미국에 체류해야 함으로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자기 러시아 선교를 중단할 수 없기 때문에 좀 더 기도하면서 러시아 선교가 중단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암에 대한 상식이 전혀 없었던 저는 일단 암에 대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세밀히 연구해 본 결과 저에게 찾아온 “비호지킨 림프종” 이라는 암은 피를 통하여 온 몸에 쉽게 전이되고 치료가 어렵고 혹시 치료가 된다고 해도 다시 재발하는 아주 나쁜 암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암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암환자로서 암과 싸워야 함으로 선교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분명히알게 되었습니다.
러시아 선교가 이제 막 추수할 때가 되어가고 있는데 제가 암치료 받으면서 병원에 누워 있게 되면 선교도 중단되고 하나님의 영광도 가리게 될 것임으로 항암치료 받지 않고 집에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암과 싸우면서 선교를 계속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모스크바에 보내실 때는 선교의 터전을 굳게 세우고 선교의 열매를 맺게 하기위해 보내셨음으로 선교의 중도에 암에 쓰러져 선교를 중단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고 어떤 암이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암을 정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항암치료는 강한 화학적 항암약품이 암세포만 죽이는 것이 아니고 내 몸의 건강한 세포까지 죽이는 결과가 되어 몸이 더 약해지고 생명이 더 단축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병원치료 받다가 암환자로 약하게 살다가 죽는 것보다 차라리 선교하다가 현장에서 순교하는 것이 더 보람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 길을 택하게 된 것입니다.
다행이 대체의약으로 채식과 자연식품을 통하여 나의 정상 세포를 강하게 만들어주면 나의 정상세포가 스스로 암세포를 정복할 수 있다는 확신도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자가 치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암은 악화되지 않고 점점 치유되고 있어서 지금까지 선교를 중단하지 하지 않고 계속 하고 있으며 몸과 마음의 콘디션도 아주 좋아져서 암 진단 받기 전이나 지금이나 조금도 다름없이 계속 활동하고 있습니다.
금년 10월 말이면 선교 15주년이 되는데 그 동안 안식년을 갖기는 고사하고 단 한 달간의 휴식도 없이 지난 15년을 물불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다보니 몸에 무리가 생겼고 러시아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정치적 형편과 경제형편의 악화와 후방교회의 러시아 선교의 무관심으로 인한 후원의 감소로 쌓이는 스트레스가 몸과 마음이 약할대로 약해지자 이제는 선교를 마감하고 귀국할까하는 약한 마음도 생기자 하나님께서 러시아 선교를 중단시키지 않으시려고 저에게 경고를 주셨다고 저는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하나님께서 허락하기 전 까지는 러시아 선교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하기로 다시 결심하고 더 열심히 기도하며 더 열심히 선교에 임하고 있습니다.
간곡히 부탁 드리옵기는 저의 건강이 속히 회복되기 위하여 특별히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06년 9월 4일

모스크바에서 김 바울 목사 드림


러시아 선교보고

그 동안 러시아 선교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후원해 주셨음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러시아 선교는 이제 제 2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제 1기 선교는 교회를 세우고 신학교를 세워서 목사를 양성하는 일이었습니다.
제 2기 선교는 이미 교육시켜 배출한 러시아 현지인 목회자들(22명)과 군목(11)을 재교육시키며 그들의 선교를 뒤에서 돕는 일입니다.
저희교회는 4명의 러시아인 부목사들이 예배와 교육을 돕고 있으며 저를 KGB에 고발하여 러시아에서 추방하려다가 오히려 주님께 붙잡혀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현재 목사가 된 구쓰녜쏘브 대령 목사는 지금은 전역하여 러시아 전국을 무대로 "러시아 지도자들의 회개 운동"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부흥사가 되었습니다.
모스크바 수도경비 사령부의 사령관이었고 장군이었던 보리소브 장군이 우리 신학교를 졸업하여 목사가 된후 지금은 미국의 선교단체와 함께 미국 전국을 순회하며 전도하는 부흥사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 군목신학교를 졸업한 많은 러시아군 장교들이 자기의 부대에서 이 모양 저 모양 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러시아인들 예배이외에 조선족 예배와 고려인 예배가 있는데 저는 조선족(중국에서 건너온 중국교포들)과 고려인들(러시아에서 출생한 한인들)을 위한 교회에서 목양하고 러시아인 부목사님들이 러시아인 교회를 담당하여 목양하고 있습니다.
금년 10월 말에 저희 교회 설립 15주년 기념 예배를 드린 후에는 약간의 휴식을 가지면서 건강도 챙기고 새로운 마음으로 제 2기의 선교를 새롭게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선교하는 모든 선교사들은 1년에 한 번씩 러시아 체류 비자를 갱신해야 함으로 저도 오는 9월 18일이면 비자가 끝남으로 9월 15일에 미국에 나가서 다시 러시아 비자를 받아 와야 합니다.
이왕 미국에 나가는 길에 건강을 위한 정밀 진찰도 다시 받고 약 3주간의 휴식을 취한 후에 10월 5일에 모스크바로 돌아와서 15주년 기념 예배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내년 초에는 한국을 방문하여 저희 러시아 선교를 후원하는 교회들도 방문하고 선교보고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아무쪼록 주님의 은총이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에 항상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모스크바에서 김 바울 목사 드림

전화 번호가 바뀌었습니다.
(7495) 917-2688(선교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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