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납니다 - 유시민

2007-12-28 アップロード · 55,288 視聴

떠납니다.
- 그래도 가야만 하는 길 -



안녕하십니까, 덕양구민 여러분.
국회의원 유시민입니다.
여러분에게 마지막 의정보고를 드립니다.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이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2003년 봄 보궐선거에서,
그리고 바로 다음 해인 2004년 총선에서
여러분은 저를 국회로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저는 국회의원으로,
또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고,
올해는 대통령후보경선에도 참여했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여러분이 기대하신만큼
일을 잘 해내지 못한 것 같아
늘 죄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나름의 소신에 따라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합니다.

2003년 첫 출마를 하면서
약속드린 것이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일하면서,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법과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배려하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공약했습니다.

2005년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효도연금법'을 발의했습니다.

그리고 보건복지부장관 시절
이것을 발전시킨 '기초노령연금법'을 제정하여,
생활이 어려운 3백만 명의 어르신들께
매달 8만 4천 원 가량의 연금을
드릴 수 있게 했습니다.

참여정부에서 추진해왔던
'노인장기요양보험법'도
함께 마무리를 지음으로써
치매나 중풍과 같은 노인성질환에 걸린 분들을
잘 모시는 제도를 장만했습니다.

2007년에는 '아동발달지원계좌(CDA)'를 신설,
저소득층 아동들이 사회로 나갈 때쯤에
2,000만 원 가량의 자금을
손에 쥘 수 있게 하였고,
'장애인활동보조인제도'를 도입해서
장애인들도 사회활동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좋은 일을 할 수 있게끔
성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덕양구를 떠납니다.
고양시를 떠나 고향인 대구로 돌아갑니다.

어떤 이들은 어려울 거라고,
힘들 것이라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대구는 제가 자란 곳이며
어머니가 아직 살고 계신 곳입니다.

지난 5년 간
여당의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부족했던 점, 잘못했던 점을 바로 잡고
정치적 새 출발을 하려고 대구로 돌아갑니다.

아직 이루지 못한
정치개혁에 대한 꿈을 계속 꾸려 합니다.

한국정치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정당이 있어야 합니다.
정당정치가 중심이 되지 못하는 나라의 정치는
후진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삶이 뜻대로 되지만은 않는 모양입니다.
상황이 나쁠 때도 있고,
돌파구가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스스로 옳다고 믿는 일에 온 힘을 다하는 것도
그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좌절하지는 않겠습니다.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떠나지 않습니다.
힘겨울 때면 늘 여러분들을 떠올리겠습니다.

여러분과 처음 만났던 2003년 봄,
그 때 그 첫 마음을 늘 간직하겠습니다.

제가 나고 자란 곳은 아니지만,
고양시 덕양구는 저의 정치적 고향으로
제 마음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좀 더 좋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좋은 기억만 가지고 떠나겠습니다.

덕양구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2007년 12월
유 시 민

tag·유시민,덕양,대구,수성,총선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김수호
2008.01.06 05:15共感(0)  |  お届け
항상 님께 희망과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어렵고 힘든 길이라도 당당한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홧팅~^^;삭제
황의표
2008.01.05 03:17共感(0)  |  お届け
그러세요 항상 소신껏 하세요 저는 전주에사는 소시민입니다 부디 불법자금으로 감옥에 다녀온사람들이 사면 복권이라는 허울 좋은 탈을 쓰고 설치는 그런 모습을 막아주세요 그런 사면 복권에 국민들은 얼마나 큰 소외감을 , 그리고 허탈함을 맛보는지 알아 주실 분은 님 뿐이라 사료됩니다.....항상 건강하세요삭제
응원자
2008.01.04 02:23共感(0)  |  お届け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삭제

함께 여는 새날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24:13

공유하기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9年前 · 5,598 視聴

01:11

공유하기
폰투U 에브리바디
9年前 · 419 視聴

02:56

공유하기
폰투U, "엄마, 잘할께요"
9年前 · 11,188 視聴
떠납니다 - 유시민
9年前 · 55,288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