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위한 단 하나의 약속, 모든 권한을 도민에게

2007-09-09 アップロード · 29,995 視聴

"제주도를 위한 단 하나의 약속, 모든 권한을 도민에게 드리겠습니다!"

- 2007.9.9 제주도 합동연설회 유시민 후보 연설

□ 감사인사

반갑습니다. 기호1번 유시민입니다.

먼저 지난번 큰 비로 수해를 입으신 도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피해자에게 위로 말씀 드리고 보상작업이 잘 이뤄지길 희망합니다.

저를 특별히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기가 시민회관입니다. 앞에 보니 시민설렁탕 집이 있더군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다른 장소에서는 이런 일 반복되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저는 제주도의 결단을 부탁하려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제주도 특징

제주도는 오랜 세월 박해받던 지역입니다. 정치권력의 중심이 내륙에 있을 때 제주도는 언제나 변방이었습니다. 출국금지령 기억하실 겁니다. 현기영 선생님의 ‘순이삼촌’ ‘변방에 우짖는 새’를 보면 슬픈 얘기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권력 중심의 눈이 대양을 향할 때 제주도는 기회가 왔습니다. 지금 제주도는 과거 어느 때보다 기회가 큽니다. 대한민국이 통상국가로 대양을 향해 뻗어가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내륙시대의 제주도가 변방이었다면, 해양시대의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

□ 선진통상국가 - 해양시대 제주도

저는 이 제주도를 발판으로 대한민국을 선진통상국가로 지구촌의 선진국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좁은 국토에서 우리끼리 경쟁하며 살 게 아니라 전 세계로 뛰어 나가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이것이 저의 첫 번째 공약입니다. 선진통상국가는 제주도에게 새로운 기회를 드릴 것입니다.

이 좁디 좁은 한반도의 남단, 북은 철조망으로 가로막혔고 동서남이 바다로 가로막혔습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60년간 섬나라였습니다. 북쪽이 가로막힌 섬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후보는 이 섬나라 대한민국에 운하를 파서 또 둘로 쪼개겠다고 합니다. 대륙으로 진출하고 대양으로 펼쳐나가야 할 지금, 멀쩡한 산과 강에 운하를 파다니요. 백두대간을 뚝 잘라서 어쩌자는 겁니까?

임기 내내 좁은 땅에서 운하 파는데 대한민국 에너지를 다 쏟게 되면 제주도는 어디로 가겠습니까. 육지에서 대운하 공사가 제일 중요한 사업이 되면 제주도는 다시 관심 받지 못하는 변방이 되지 않겠습니까?

대운하 공약은 경제공약이 아니고 토목건설공약에 불과합니다. 국토를 둘로 쪼개는 국토분단정책이고, 찬반 논쟁으로 국민의 마음을 둘로 쪼개는 국민분열정책입니다. 안 됩니다. 이명박 후보는 이 공약을 반드시 철회해야 합니다!

□ 제주가 잘 되어야 나라가 잘 된다

제주도는 해양시대 대한민국의 발전기지입니다. 제주도가 잘 되어야 나라가 잘 됩니다.

제주도는 무엇으로 잘 살 수 있을까? 깨끗한 농산물, 깨끗한 자연, 깨끗한 인심, 깨끗한 산업. 제주도는 굴뚝산업이 아닌 청정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의료! 관광! 첨단과학! 교육!

지난 시대 중앙정부가 나서서 제주도를 발전시키겠다고 약속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이 제대로 지켜진 적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주도를 위해 많은 공약을 하십니다.

관광복합단지! 해중 리조트! 영어전용마을! 면세지역확대!

그러나 저는! 이것을 약속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께 대통령이 되었다고 해드릴 생각도 없습니다.

□ 지역공약 사례1 - 면세구역

왜냐하면, 제주공항 면세점 연간 이익이 450억이랍니다. 면세구역을 어디에 정할 지 논란이 많습니다.

카지노를 짓자 하고, 삼다수를 개발하자 하면 연간 수익이 2천억 이상이랍니다. 그런데 누가 무슨 권한으로 어디에 카지노를 짓고 개발해야 합니까?

카지노와 삼다수로 생긴 수익은 어디에 쓰시겠습니까? 감귤농가를 지원하겠습니까, 제주지역 대학발전에 쓰겠습니까?

누가 결정합니까. 제주도민이 결정해야 합니다.

□ 지역공약 사례2 - 제주공항, 제3국적선 국내영업개방

제주 공항이 오늘 매우 복잡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도 비행기 표 없어서 못 오신 분들 많습니다. 벌초하려고 육지 나갔던 제주도 사람들 들어오니 비행기가 금방 만석입니다.

제주공항은 밤 10시면 문을 닫습니다. 24시간 공항 개방이 필요합니다.

해외로 뻗어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국가의 수많은 비행기들이 들어오고 나갈 수 있도록 직항로를 열어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것들, 공약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딱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 공약은 딱 하나 - 권한을 이양한다!

제 공약은 딱 하나입니다.

권한을 이양하는 것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민 여러분,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제주도의 발전과 관련한 중앙의 권한을 제주도로 넘기겠습니다! 제주도민이 원하는 모든 권한을 드리겠습니다!! 이 모든 문제에 대해 그 권한으로 제주도민 스스로 마음대로 결정하십시오.

이것이 저의 딱 한가지 공약입니다.

□ 특별자치도 지원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제주특별자치도에 권한이 제대로 이양되고 있는지, 도민의 뜻에 따라 발전하는지, 챙기겠습니다. 대통령직속기구로 제주발전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전담비서관을 청와대에 두겠습니다.

21세기 해양시대, 선진통상국가 대한민국이 되려면 제주도가 발전해야 합니다. 제주도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합니다, 여러분!!

너무 간단한 공약이지만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 제주도 사람들이 싫어하는 세 가지

제주도는 세 가지가 많고 세 가지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자주 제주도에 와서 보니 제주도 분들이 싫어하는 것도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제주도 분들은 <고자질>을 싫어합니다. 뒤에서 남 흉보고 다니는 것 싫어합니다. 할 말 있으면 앞에서 당당히 해야지, 뒤에서 흉잡고 모함하는 것 싫어합니다. 저는 그것 안했고, 앞으로도 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제주도 분들은 <아부>를 싫어합니다. 마음에도 없는 아부하는 것, 아주 싫어합니다. 저 유시민, 소신대로 말했고, 앞으로도 진실한 마음이 담기지 않으면 어떤 아부도 하지 않겠습니다.

셋째, 제주도 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변절>하는 겁니다. 배신하는 것 가장 싫어하십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 인기가 없지만 대통령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인기가 없어서 부당한 공격 받을 때에도 그것을 이유로 대통령 탓한 적, 없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할 때, 이해찬 총리, 한명숙 총리님 정말 열심히 도우셨습니다. 이들 지원이 없었다면 기초노령연금 도입하고,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하고, 시설에 있는 부모 잃은 아이 위해 복지혜택 주는 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자리 빌어 감사드립니다. 국민을 위한 일이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필요하면 같은 편이고 불리하면 비난하는, 그런 배신의 정치! 하지 않았습니다. 표가 되면 추진하고 표가 안 되면 망설이는, 그런 국민에 대한 정치적 배신!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은혜를 배신하지 않겠습니다. 저 유시민, 끝까지 소신대로, 원칙대로 나가겠습니다!

□ 육지로 바람을 일으킵시다

요즘 걱정이 많으십니다. 신문 방송 뉴스 보십시오. 오늘까지 경선 규칙을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한명숙 후보님 말씀처럼 작곡도 끝나지 않은 노래를 부르라는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희들은 국민과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자, 큰 책임을 맡고자 나왔습니다. 여론조사를 하면 유리할까 불리할까, 모바일 투표를 하면 유리할까 불리할까를 따져서는 국민께 봉사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 후보는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는 죽을 수도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유리할지도 불리할지도 모를 경선 규칙을 갖고 내 말을 안 들으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 나가버리겠다는 태도로 임해서 어떻게 우리가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겠습니까.

이 시간 이후로 경선규칙 논의를 일체 중단하고 그 결정을 오충일 대표와 당 지도부, 경선위원회에 위임합시다.

우리는 무소속 후보로 나온 것이 아니고 대통합 민주신당 후보가 되기 위해 나왔습니다. 당 대표를 믿지 못하고 당지도부 믿지 못하고 경선위를 믿지 못하면 어느 국민이 대통합민주신당을 믿어주시겠습니까.

계산기 내팽겨치고, 주판알 내던지고 당원과 지도부를 믿고, 모든 것을 위임하고 우리 후보들은 따를 것을 네 후보에게 정중히 제안드립니다.

대선이 불리합니다. 판을 엎어야 합니다. 그러러면 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이변이 일어나야 합니다. 제주도에서 누가 일등하는 것이 가장 큰 이변입니까.

1등, 2등 후보가 계속 1등, 2등하면 이변입니까. 제가 일등하면 대선판과 경선판이 한꺼번에 뒤집어집니다.

당원 동지,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 사위 유시민 한번 밀어주십시오.

여기서 바람을 만들어서 저를 육지로 보내주십시오. 육지의 재미없는 대선판을 확 바꿀 바람을 만들어서 저를 보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tag·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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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나무
2007.09.11 02:40共感(0)  |  お届け
<<<오늘, 저는 제주도의 결단을 부탁하려 이 자리에 섰습니다>>>
유 후보는 유권자에게 주체적인 정치참여, 참여정치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아, 선거 연설에도 그의 정치이념이 돋보인다!삭제
호야
2007.09.10 02:21共感(0)  |  お届け
와 ... 이변이 일어나겠는걸... ^^삭제
한혜윰
2007.09.10 02:31共感(0)  |  お届け
유시민 의원님 화이팅입니다!삭제
야광재떨이
2007.09.10 02:03共感(0)  |  お届け
아~ 유시민 감동이다.삭제
대전팬
2007.09.10 01:02共感(0)  |  お届け
저번에 유시민의원이 대전에서 강연회 왔을때 봤는데 그때부터 팬 됨 앞으로 화이팅삭제
시민케인
2007.09.10 12:17共感(0)  |  お届け
감동임니다..유시민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이것을 본사람이고 광적으로 시러하는 사람은 신문만 본사람일듯.. 이거참..삭제
hoonzzang
2007.09.10 12:20共感(0)  |  お届け
제주도 바람이 일어날 겁니다... ^ ^
일본출신이 제주도를 요리하게 할 수는 없는것 아닌가요?삭제
감탄감탄!
2007.09.10 09:42共感(0)  |  お届け
감탄!감탄!
대단하다....
모든 것을 포괄한 단 한가지 공약이라니...
연설하는 내내의 저 진정성 또한 그렇고...
모쪼록 바라는 대로 1위 후보가 되시기를!!!!!!!!1삭제
고재만
2007.09.10 11:53共感(0)  |  お届け
구태한 손학규,정동영으론 절대 이명박못이긴다.
질때 지더라도 가능성있는 유시민을 지지합시다.
그리고 존경하는 이해찬,한명숙후보님들 될사람위해 한발 물러나 주시면 겁나게 땡큐입니다.^^삭제
수퍼스타
2007.09.15 09:38共感(0)  |  お届け
이거 바람이네 대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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