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터뷰] 청룡 흙을 품다

2007-03-23 アップロード · 1,553 視聴

■ 도자기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는?
아버님이 옹기를 하셨어요. 제가 유별나게 또 흙이 좋아서 흙을 만지다보니 인연이 됐죠.
정상적으로 도예기법을 배우게 된 것은 17세 무렵 도예명장이었던 해강 유근형 선생(무형문화재 23호) 밑에서 청자기법을 전수받기 시작했죠.
거기서 배우고 개인 작업장을 만들어서 제 나름대로 분청사기에 대해서 공부하고 해서 분청자기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 분청사기의 매력은
자연 그대로 철화분청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인데, 분청사기는 서민적이면서 청자의 부드러운 선과 대담하고 익살스런 모양으로 다양한 조형성을 갖고 있어서 나름대로 작품을 만들고 있죠.

■ 일본인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다던데..
지난 2001년도 도자기엑스포축제때 작품이 1500만원에 팔렸었는데 일본 지바현시에 사는 사업가가 작품에 반해 제가가 됐습니다.
그 인연으로 일본과 활발히 판매도 이뤄지고 있는데, 일본인들이 차를 마시는 사발종류를 많이 좋아해서 현재 교류도 하면서 판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 앞으로 일본에서의 활동계힉은?
일본은 차문화에 상당히 앞서가기 때문에 일본인들이 차 사발종류를 많이 가져가고 싶어하니까 전시회를 열 계획으로 작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도자기를 고를 때 중요한 것은?
여기에 관광오시는 분들이나 구경오시는분들을 ‘우리 사돈이 오셨다’고 생각합니다.
또 내가 만든 작품이 내 딸이다. 내 자식이다 생각하고 ‘시집을 보낸다’는 마음으로 그분들한테 전달하게 되는데, 그분들한테 도자기를 고르는 방법도 첫째는 내가 봐서 맘에 들고, 둘째는 곡선이나 기장을 고려해서 선택하고, 셋째작가의 명예를 표현하는 것이 낙관인데 어느 작가가 만들었으며, 자기 브랜드를 살릴 수 있는 낙관이 있는 것을 고른다면 좋은 도자기를 선택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 작품활동은 한 달에 몇작품이나 하시는지?
한 달에 70여점을 만드는데 가마에 들어갔다 나오면 1~2점 좋은 작품 나오기도 하고 마음에 안들면 깨부수기도 하죠.

■ 도자기에 대한 견해는?
도자기를 모두가 생활용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조선시대 도자기도 술병과 기름병으로 썻었기 때문에 그것이 작품이라기보다는 생활용품으로 만들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골프치시는 분들이 많은데 골프채통을 도자기로 만들면 그 것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는데?
예전에 어느 분이 제 작품 한점을 고가로 사가셨는데, 그 분이 작품을 사가시고 고맙다고 저를 집에 초대를 하셨는데, 그 분 집에 가봤더니 그 분 나름대로는 자랑하기 위해서 우산을 꽂아두셨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우산을 꽂아놓은 것을 보고 상당히 섭섭하고 기분이 나빴죠.
그래서 저는 ‘회장님 이따가 갈 때 작품을 제가 가져가겠습니다’했더니 왜그러냐고 해서 ‘아무리 돈이 많으시면 많으신거지 거기다 우산을 꽂아놓으면 어떻게 되냐’고 했죠.

그랬더니 ‘그럼 거기다 뭘하는 거냐’고 하시길래 ‘우산꽂는 것은 마음대로 꽂을 수 있는데 몇백만원짜리 도자기에다 우산을 꽂으시면 만든 작가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했더니 바로 저한테 사과를 하고 다른 장소에다 잘 모셔놓듯이 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 작품활동을 후원하는 분들이 있으신지?
언젠가는 이 일을 접고 다른 일을 하고 싶을 때가 많았죠. 왜냐하면 생계도 힘들고 여러 가지 힘들다 보니까 그랬는데, 어느날 자선사업하시는 사업가 한분이 좋은 인연이 돼서 저를 9년간이나 물심양면으로 후원를 해주셨습니다.
그 분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됐고, 지금까지 이렇게 좋은 작품활동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예술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런 훌륭하신 후원자 분들이 주변에 많이 계셔서 작품이나 문화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은 도움이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또한 여주관내 군수님이나 여러분들도 명장이나 예술인들을 좋은 취지로 뽑아주시는 것은 고맙지만 뽑아주시는 것 만으로 그치지 말고, 앞으로 그분들의 좋은 작품이 널리 홍보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아들에게 가업을 이어줄 뜻이 있으신지?
저도 흙이 좋아서 아버지의 대를 이어서 도자기를 하고 있고, 우리 아들도 역시 중학교때부터 도자기 흙이 좋아서 도예전공을 했고, 대학에서 도예전공을 하면서 도자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두렵고 걱정되는 것은 요즘 경제가 너무 안좋다 보니까 도자기로 만든 작품이 팔려야 하는데 잘 안팔리고 그러다보니까 도중 하차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앞으로 도예발전이 많이 돼서 후배양성을 통해서 전통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여주군에 바라시는 것이 있으시다면?
특별히 에술가가 지적할 만한 것은 없고, 다만 바램이 있다면 다가오는 도자기비엔날레축제 기간동안 많은 홍보와 외부에서 오신 분들하고 인연을 잘 맺어서 좋은 작품을 많이 홍보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명장과 문화재를 뽑아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아니라 그분들이 지속적으로 좋은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뿐만아니라 도예예술인 후배양성에도 많은 배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영상촬영,편집/ 곽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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