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학교 보수교육

2006-12-27 アップロード · 2,618 視聴

태풍 루사로 인해 북한산 출입이 통제되었습니다.
어찌어찌 인수산장까지 진입했지만 국립공원 담당자는 훈련과 야영을 불허합니다.
너무 경직된 관리 체계인 듯 합니다.

약속한 훈련장소에 도착하여 김흥식 선생님의 노력으로 교육 루트를 만들고 등반을 시작하였습니다.
통제하는 북한산 입구를 재주껏 돌파한 대원들이
늦게나마 한사람, 두사람 교육장소로 올라옵니다.

계획한 교육 루트를 축소하여
취나드 B 출발지와 오아시스 테라스를 연결하는 1마디만 등반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초속 30m 이상의 강풍과 폭우 속에 등반과 하강은 악전고투입니다.
강풍에 몸이 날리고 홀드를 잡은 손등 위로 폭우가 흘러 속옷을 적십니다.
인수봉 大슬랩을 휩쓸고 지나는 폭풍이 장관입니다.
바람 소리는 고막을 찢을듯 굉음을 지릅니다.
두려움과 공포가 마음을 짓눌러 옵니다.
등산학교 개설 5년 만의 제 1차 보수교육 첫주입니다.

김영호 님, 이런 악천후는 평생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캠코더 앵글 잡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승훈 선생님, 폭풍 속에서도 대원들을 위해 삼겹 김치볶음을 준비하여
참이슬과 함께 피로를 풀어줍니다.

어두워질 때까지 젖은 몸으로 반복 훈련을 마쳤습니다.
어둠 속에 비박 장소를 찾아 헤메다 몇몇 대원이 분산되었지만
용케 모두 구조대 앞으로 집결합니다.
구조대 김병천 대장이 자신의 숙소를 내어주며 이용을 권유합니다.
고맙지만 조금 더 오르더라도 백운산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북한산에서 열린캠프를 떠나 산장에서 숙영하는 것은 캠프 개설이래 처음입니다.
숲을 휩쓸고 능선을 가르는 폭풍은 계속 굉음을 질러댑니다.

21:30, 백운산장에 올라 통나무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 강평 시간을 가졌습니다.
40여년 만의 최악의 폭풍은 40년에 한번 밖에 오지않는 최상의 훈련 기회라는 것에 모두 공감합니다.
심영섭 님이 준비한 떡볶이와 막걸리 몇 잔으로 늦은 식사를 대신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대원들의 요란한 코 고는 소리가 훈련의 어려움을 말해 주는 듯 합니다.

아침!
따뜻한 침낭을 나와 젖은 옷을 다시 입는 것은 별로 유쾌한 기분이 아닙니다.
평소의 열린캠프 새벽보다 조금 늦어 기상했는데도 다들 피곤해 합니다.
오늘의 캠프돌이 바둑이 경매를 2,000원 부터 시작했습니다만 100,000원이 넘어가자 모두 포기합니다.

감기 몸살로 원기를 잃은 강태근 님을 산장에 남겨두고
인수봉 하강길 쪽으로 교육 장소를 정하였습니다.
강호철, 이인섭 님의 수고로 비둘기 길과 우측 슬랩에 훈련 루트를 만들었습니다
다행이 비는 그쳤습니다만 강풍은 오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훈련에 지친 대원들이 오르기를 주저하며 몸을 사립니다.
하지만 오르는 자세와 힘의 안배는 눈에 뜨일만큼 좋아졌습니다.

훈련 등반을 마치고 하산할 때쯤 날이 개였습니다.
멀리 팔당 댐의 방류하는 물줄기까지 보일 정도로 맑은 시야가 펼쳐집니다.
훈련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옆은 뿌리채 넘어간 나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어제 밤의 처절했던 자연의 횡포함을 말해 주는 듯 합니다.
하지만 폭풍을 이겨내고 목표한 훈련을 마친 것에 기분은 그지없이 상쾌합니다.

9월의 초입입니다.
깊고 푸른 하늘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듯 합니다.

참석
(정 1) 이인섭, 이성재
(정 4) 김영호, 우명숙
(정 5) 박하연, 강정애, 박순복, 강태근
(정 8) 최익호, 심영섭
(정 9) 김동원, 정천기
(연구) 이승훈, 김종구, 강호철, 김흥식













tag·등산학교,보수교육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등산학교 동영상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