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캠프 등산학교 정규 11기 6주차 교육과정

2006-12-29 アップロード · 458 視聴

정규과정 6주 인수봉 수료등반
아침부터 계속되는 빗발이 이제나 저 제나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빗발은 점점 거세져 수료등반을 기다린 11기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열린캠프 플라이 텐트에서 30여명이 앉아 김종구 선생님의 사회로 간담회를 시작하며 지나온 6주간을 회고하였습니다. 사랑으로, 최선을 다한 이들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어머님의 병환으로 두문불출했던 이인섭, 업무로 바빴던 심현섭 님이 수료등반을 돕고자 오랜만에 캠프에 올랐습니다. 간담회를 마치고 11기 동문들이 텐트로 돌아가자, 남은 동문끼리는 늦은 밤까지 곡차와 마음을 나누며 내일의 수료등반을 계획하였습니다.

05:15분, 출발 15분 전이지만 아직도 비는 계속 내립니다. 박철규 님, 캠프 지킴이 봉사를 자처하며 동문들의 즐거운 등반을 기대합니다. 출발을 앞두고 노승헌, 최광무, 김두환, 김정기 님이 새벽같이 올라와 등반 팀에 합류하였습니다. 비로 인하여 위험이 많고 시간이 지연되는 루트를 피해 인수 A, B 와 우정 B의 3개 루트를 6개 팀으로 나누어 등반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직 해동이 되지않은 바위는 손가락을 얼어붙게 하고 비에 젖어 낮아지는 체온은 점점 몸을 웅크려 들게 합니다. 하지만 어센더와 도르레 등의 다양한 장비를 이용하는 끌어 올리기, 등반자의 능력과 경사를 감안하여 적용하는 응용확보, 캠 장비와 런너를 이용하여 오르는 인공등반 등, 여러 등반형태와 확보방법을 알려주며 대원을 보호하는 선생님들의 정성이 두려움을 능력으로 바꾸어 줍니다.

촬영 기록을 담당한 김영호(4), 박순복 님, 비 바람과 추위에도 불구하고 보다 리얼한 장면을 잡고자 로프에 매달려 정성을 다합니다. 선등하던 김영호(6), 최광무 님, 악천후에 젖은 바위에서 12-3M 추락, 하지만 두려움을 아랑곳 하지않고 계속 투혼을 보입니다. 루트 이곳 저곳에서 '줄 당겨!' 비명이 울리며 확보자를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모두 침착하게 대응하여 더 이상의 사고 없이 정상을 올랐습니다. 8기 고한옥, 심영섭 님, 9기 정천기, 김동원, 김철수, 이동희 님, 1-2년 정도의 경력과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앞장서며 그 동안 축척한 등반 능력을 빛내었습니다. 일찍 정상에 오른 1, 2조 강사와 선배 동문들이 시간이 지연된 3조를 지원하여 모두 정상에 오른 시간이 16:00시입니다. 예상했던 시간의 두 배나 걸렸지만 악천후를 이겨내고 얻은 성취와 기쁨은 더 크고 값 있었습니다. 비구름으로 인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인수봉 꼭대기지만 모두가 오른 정상은 각자의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단체촬영을 마치고 하강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버 행 쪽으로 하강하는 대원들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으악, 선생님! 여기는 어떻게 내려가요?”-“배운 대로 연습한 방법대로 내려가세요.”
“떨어지면 어떡하나요?”-“떨어지면 중력가속도로 내려가지요.”
하지만 아무도 하강에 서투른 대원은 없었습니다. 서둘러 캠프로 돌아와 텐트를 철수하고 배낭을 꾸렸습니다. 오늘 뒤풀이 장소를 ‘인수봉’으로 정하자 모두 환호합니다. 추위와 비에 젖어 따뜻한 곳에서 몸을 녹이고 싶었던 것입니다.
우이동에 내려온 시간이 19:30분, 또 다른 ‘인수봉’의 따뜻한 구들목에서 뜨거운 국물로 긴장을 풀고 오늘 등반의 피로를 달래었습니다. 몇 차례의 건배와 ‘위하여, 천년’이 터져나오고 각자의 등반기와 서로에게 감사하는 이야기가 충만합니다. 늦은 저녁까지 자리를 뜨는 대원이 없었습니다.

설악가가 조용히 울려 나옵니다.
11기 정규과정을 끝내고 이제 헤어지는 시간입니다.
굳은 악수로 열린캠프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었습니다.


참석대원
(정 1) 김은섭, 이인섭
(정 4) 노승헌, 김영호
(정 5) 박철규, 박순복, 최광무
(정 6) 김영호
(정 7) 김정기, 최동선, 심현섭
(정 8) 고한옥, 심영섭, 김두환
(정 9) 정천기, 김동원, 이동희, 김철수
(겨울) 이선화
(연구) 김종구, 박태원, 최종현, 강호철, 김흥식
(산악) 돌비알
(가족) 김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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