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성남 공설운동장 (인공암장) : 88분

2006-12-30 アップロード · 2,232 視聴

출처 : 북한산에 미친 사람들

이번 주는 산행 대체 모임으로 인공암벽 훈련을 계획했습니다. 일요일 아침부터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인공암벽 경험과 훈련을 하기로 인터넷 공지한 바 있습니다. 덕분에 토요일을 모처럼 집에서 보내었더니 아내의 구박이 심합니다.

아침 기온이 조금 쌀쌀합니다. 아홉시 약속이 너무 이르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서둘러 약속 장소로 향했습니다. 성남 종합운동장은 지하철 분당선 모란역 근처 입니다. 아홉시 쯤 도착하니 김영희, 김영호, 임진희 님의 일산 팀이 가장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인공암벽은 종합운동장 옆 보조경기장 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0여M의 높이와 폭으로 동시에 여덟 루트 가량을 오를 수 있는 시설입니다. 세 등급으로 나누어진 루트는 모두 오버행으로 구성되어 오르기가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모란 시장 근처 식당에서 해장국으로 늦은 아침 식사를 마치고 인공암장으로 돌아오자 강호철 선생님이 벌써 훈련 로프를 걸어 놓고 있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동문들이 삼삼오오 모여 듭니다. 다섯 동의 로프로 훈련 루트를 만들어 놓고 교대로 오르내림을 시작하였습니다. 인공벽을 처음 경험하는 동문들이라 금방 펌핑이 옵니다. 이곳의 인공벽은 모두 오버행 루트입니다. 루트를 시작하면 자연 암벽과 달리 중간에 발로 서서 쉴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스스로 포기 선언을 하고 로프에 매달리기 전까지는 항상 손으로 매달려야 합니다. 강호철 선생님의 지도로 카운터 밸런스 등의 오르는 자세, 쉬는 자세, 홀드를 잡는 방법, 발 디딤 방법 등을 연습하며 모두 열심히 오르내립니다. 이승훈, 박태원, 최종현 선생님은 우아한 시범 등반으로 동문들의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정인권 님, 아침 나절 한 차례의 등반으로 펌핑이 되어 하루 종일 견학만 하고 있습니다. 왼쪽 손 발을 못쓰는 박철규 님, 오버행 루트를 어센더 등반으로 올라보려 여러 방법을 분석하더니 드디어 적합한 장비와 가장 체력 소모가 적은 방법을 찾아 등반을 시도하며 즐거워합니다. 인수봉을 어렵게 오르던 몇 분은 인공암벽에서 오히려 두각을 나타내며 능력을 과시합니다. 특히 김영희 님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인공벽을 가볍게 오릅니다. 이곳 인공암벽은 이용하는 다른 팀들이 없어 온통 우리가 전세를 낸 듯 합니다.

강태근 김선온 님 부부는 전 날부터 정성껏 마련한 어묵과 육수로 따근한 국물을 만들어 봉사하였습니다. 레저테이블과 난로까지 준비해 와 한껏 모양이 어울립니다. 강호철 선생님은 댁에서 만든 김밥과 고기를 양념에 재워왔습니다. 동문들이 각자 가져 온 먹거리를 펼쳐놓습니다. 따뜻한 햇볕, 강아지와 뛰노는 아이들, 남편의 오름짓을 바라보는 부인, 손을 뻗으면 맛 볼 수 있는 음식, 서로 존중하고 사랑을 베푸는 유쾌한 친구들, 마치 가족 운동회나 야유회를 즐기러 온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정훈 선생님이 훈련 장소를 찾아주어 모처럼 반가운 만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까지 인공벽을 올리고, 동시 출발 먼저 오르기 시합 등으로 깔깔거리다 보니 벌써 오후 네시입니다. 비록 자연과 어울림은 아니였지만 긴장을 풀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여유롭고 유쾌한 활동을 일컬어 레저라고 합니다.

가족이 함께 온 분들과 차량을 가져 온 동문이 많아 모처럼 뒤풀이를 갖지않고 헤어졌습니다. 모두 헤어지고 남은 몇 분끼리 잠시 망설입니다. 가까운 분당에 거주하는 심현섭 님, 댁에서 저녁식사라도 하자며 남은 분들의 팔을 잡아끕니다. 근처에 사는 이정훈 님까지 오시라 하여 즉홍 홈파티를 벌리고 집들이를 즐깁니다. 강호철 선생님, 아름다운 공동체 열린캠프와 다른 산악 팀과 비교할 때 확인할 수 있는 차별성을 진솔하게 얘기해 줍니다. 설악가로 헤어짐을 장식하고 심현섭 님 댁을 나섰습니다.

대원
(정 1)김은섭
(정 4)김영희 김영호
(정 5)박철규 박하연 강대호 강태근 최광무 권인순
(정 7)심현섭 김선온
(정 8)김강원 문희범 고한옥
(정 9)강인철 김세원 김동원 정천기
(정11)노철한 임진희 김수진
(정12)정인권
(겨울)이선화
(연구)이정훈 이승훈 박태원 최종현 강호철
(동반 가족)
김은섭 가족(부인과 3자매)
김영호 가족(부인)
강태근 가족(부인)
최광무 가족(부인과 1남)
심현섭 가족(부인과 남매)
정천기 가족(1녀)
강인철 가족(부인과 1녀)
박태원 가족(1녀)























tag·2003년,성남,공설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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