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영 한나라 서울 중구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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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윤영 예비후보 "비정규직 문제 대기업 노조가 원인"
[총선인터뷰] "모든 국민계층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 정치할 것"

한나라당 공천심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 출신인 이윤영 후보가 박성범 의원 지역구인 서울 중구에 도전장을 던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중구는 한나라당 공천을 놓고 관심지역이다. 700만원 벌금형을 받은 박성범(67) 현역의원의 아성에 경찰총수를 지낸 허준영(55) 전청장이 공천신청을 했고, 여기에 정치신인인 이 후보도 가세해 3파전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2006년 6월5일 5·31 지방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구청장 공천 희망자의 인척으로부터 고가물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벌금 700만원, 추징금 12만원 형이 확정됐다.

허 전 청장은 참여정부 시절 APEC 정상회담 반대 시위도중 농민 사망 사건으로 물러난 인물이다.

강원도 평창 태생인 이 후보는 원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맨손으로 서울로 상경해 슈퍼마켓 배달부 등 한때 소외계층의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주경야독으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는 등 이명박 대통령의 과거 행적과 유사한 삶을 살아왔다고 한다.

이 후보도 “이 대통령과 제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저와 비슷한 면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실현하고 또 자신의 인생철학도 실현하면서 깨끗한 정치를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라고 다짐한다.

최근까지 서울시의원을 지낸 이 후보는 지난 한나라당 경선과 대선에서 최대외곽조직인 ‘선진국면연대’의 조직을 총괄하는 등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에 최일선에서 앞장서기도 했다. 또 20년간 한국노총에서 노동운동을 해온 경험을 토대로 이 대통령의 노동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했고, 특히 한나라당과 한국노총간 정책연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내기도 했다.

20여년간의 한국노총의 경험 때문인지 이 후보가 내세우는 정책들은 서민 및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책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후보는 ‘현재로서는 한나라당의 보수적 정책과는 다소 다르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모든 국민을 아우르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윤영 ‘비정규직-신용불량자 대책 시급한 때’

이 후보는 29일 <폴리뉴스>와의 [총선 인터뷰]에서 비정규직 문제와 700만 신용불량자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특히 비정규직 문제는 ‘대기업노조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신용불량자에 대한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대기업노조에서 인금인상을 과도하게 요구하고, 그러면서 하청업체에 전가하고 또 비정규직을 많이 채용해서 인건비에서 충당하는 그런 고리를 끊어줘야 한다”며 “노동계의 가장 큰 현안이 비정규직 문제는 어떻게 보면 대기업 노조의 이기주의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700만 신용불량자 등 금융소외계층과 관련해 “자산관리공단에서 공적자금이 3조원이 된다”라며 “그 돈으로 이제 신용불량자대책은행을 설립할 수 있고, 정부에서 선별해서 해택을 주고 (신불자의)부채를 해결 해 줄 수 있는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신불자의 도덕적 해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히려 신불자의 사회활동을 통해 선순환 구조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도덕적 해이보다는 (신불자)그런 분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신불자들이)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약간의 도덕적 해이가 몇%는 있겠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길을 열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 대통령의 ‘700만 신용불량자’ 대책을 자신이 속해있던 민생연대 포럼에서 제안했지만 당시 당내에서 반발했던 점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한나라당이 보수의 이미지를 벗고 국민계층을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또 “이제는 우리가 건강한 사회로 가려면 극과 극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극빈자 문제를 정부의 정책으로 풀어서 그런 분들도 잘 살수있게 하는 것이 이 사회를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라고 앞으로의 자신의 행보를 귀뜸했다.

아울러 “민주노동당 등 진보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제는 한나라당도 변해야 한다”며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 주도적으로 비정규직 문제와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만큼 선봉자 역할을 다짐했다.

이명박 최대외곽조직 ‘선진국민연대’ 총괄본부장 이윤영, MB맨 자부

이 후보는 이른바 ‘MB맨’을 자부한다. 외부적으로는 크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 후보는 지는 경선과 대선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최대외곽조직인 ‘선진국민연대’의 총괄 본부장을 맡아 최일선에서 당선을 도왔다.

이 후보는 거리낌없이 “선진국민연대 조직의 총괄 본부장을 맡아서 경선과 대선기간 몸으로써 우리 대통령이 당선되시는데 일등공심을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인터뷰 내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의 당선 기여도에 있어서 서울 중구 경쟁 후보자 중 으뜸이라는 얘기다.

그는 당 경선이 한창 치열했던 지난해 서울시의원 78명과 현직 서울시의원과 도의원 240여명, 서울 경기도내 전.현직 기초의원 359명 등으로부터 MB지지선언을 이끌어 냈고, 한국노총과 한나라당 간 연대를 이루는데 가교역할을 해왔다.

이와함께 18대 총선에서 당선될 경우 이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만큼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을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국회에서 우리 대통령이 하시는 국정철학을 뒷받침해야 될 것이 굉장히 많다”며 747공약(연간 7% 성장, 10년대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 세계 7대강국 진입) 등 이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언급하며 “10년간의 좌파정권의 악법을 해결하겠다”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이어 자신이 도전장을 낸 서울 중구의 문제점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자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중구의 교육 문제 해결과 중구의 특성상 중구만의 재개발 대책, 중앙시장의 활성화 등을 꼽았다.

그는 “(중구에서)가장 주요한 것은 교육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자율형 사립고’ ‘특수목적고의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이 밀집되어 있는 중구의 경우 용적률, 고도제한 등으로 재개발이 어려운 만큼 ’중구 리모델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중앙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외국인이 많이 찾는 명동과 동대문 등을 관광 상품화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대기업에만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중구에 살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또 중구민들에게 해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며 맞춤형 정책 개발에 혼신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민철 기자 (폴리뉴스/(구)e윈컴정치뉴스)
기사입력시간 : 2008-03-02/1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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