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촛불집회 현장에서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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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전국촛불집회
2008년 6월 10일
서울 시청 앞, 광화문 앞 광장에서

시위행열을 따라 서대문으로, 경찰찰으로, 서울역으로, 다시 시청을 거쳐 광화문 앞으로 왔을 때는 내 몸은 마비가 되는 것 같았지만 생생한 시위 현장을 내 눈으로 목격하였다는 보람은 남았다.

무심결에 행열을 따라 나섰다가 돌고 돌아서 먼 길을 걸었더니 발다닥에서 불이나서 신발타는 고무 냄새가 진동하였다. 그리고 한 밤중에 차를 놓치고 부천으로 해서 택시를 타고 차를 주차시켜 놓은 곳까지 가서 차를 운전하고 집으로 오는데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다리에 진통이 와서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암 수술을 하고, 방사선 치료 후에 약해진 몸으로 먼 길을 걸어 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촛불시위의 진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내 몸을 혹사 시키고 돌아 왔지만 마음은 가벼웠다.

다음 날엔 손가락까지 마비되어 꼼작을 못하고 누웠는데 머릿 속에 젋은 학생들의 노래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였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

촛불들은 말하고 있었다.



무엇이 문제일까?
정부가 국민의 뜻을 모르고,국민을 강제적으로 이끌고 가려는 것이 문제의 원인이 되어 수많은 발길들을 시청으로, 광화문으로 내몰았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누가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거리로 나오도록 하였을까?
이 수많은 촛불을 켜도록 유도한 것은 경제다.
경제가 어렵다보니 경제를 살릴 경제 대통령을 표방하는 대통령을 세웠는데, 경제를 살리겠다던 정책은 무색해지고 물가는 폭등하고, 실업자는 더욱 늘어가고, 그나마 전전긍긍 운영하던 자영업다들과 중소기업들은 문을 닫고, 닫기 일보직전이다.
전제산을 헌납하겠다던 공약은 지켜졌는지 궁금하다. 신혼부부들에게 아파트를 한 채씩 주겠다던 공약도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머지 않아 우리 아이들도 결혼할 지 모르는데 제발 지켜지길 바랄 뿐이다.
그런데 해 마다 지칠 줄 모르는 대학가의 등록금들은 경제가 어려운 서민들의 등에 무거운 바윗덩어리를 올려 꼬구라져 죽으라는 것인지? 드디어 대학생들의 입에서 입으로 흘러 나오는 노래는 무엇일까?
그리고 소리내어 말할 수는 없어도 힘들어 하는 수많은 촛불을 든 분들에게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이 반항을 하는 것"이라고 빈정대 듯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을까? 자기의 일이 아니라고 함부로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지도자의 자격을 반납해야 할 것이다.
경제가 어렵지만 희망만 보여도 분노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희망마져 잃어가는 국민들의 좌절하는 모습들을 바라보면서도 경찰들의 강제진압으로 독재정부를 꿈 꾸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도 당연히 국민의 지도자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강제진압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속출한다면 더 많은 촛불들을 거리로 불러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누가 사주하여 이곳에 온 것일까?
프랜카드에 "너희들이 사주하였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너희들"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모두 알고 있다.


이들 중에는 전경들의 차를 부수고, 난폭한 행동으로 평화 시위를 저질 시위로 변질하도록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참여한 사람들이 정말 있는 것일까?
글쎄 "비폭력"를 연신 외치면서 행진하던 젋은 대학생들과 국민들의 모습에서는 전혀 경찰 차를 급습할 만큼 잔혹한 성격을 가진 이들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젊은 혈기를 앞세워 무모한 행동을 요구하는 젊은이들도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정말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기 위한 목적만 가지고 참여하였을까?
경제가 어렵고, 실업자가 난무하고, 일자리가 있어도, 자영업을 하고, 사업을 하고 있어도, 먹고 살기 힘이 드는데, 등록금은 지칠 줄 모르고 해마다 오르고 있다. 그래서 젊은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왔다. 기름값이 올라 적자운행에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이 촛불을 들었다. 그리고 그밖의 여러가지 사연을 가진 이들도 촛불을 들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워서 노여움에 가득찬 사람들에게 광우병에 걸릴 수 있는 소고기까지 먹으라고 수입을 하겠다니 화가나지 않을 리가 있겠는가? 수입도 없는데 병까지 걸리면 치료비는 무엇으로 감당하리요?

한동안은 그렇게 건강의료보험 요금을 강제적으로가지 부과 시키더니 이제는 그마저 민영화한다면서 국민은 이래 죽고, 저래 죽으라고 내몰면서 촛불을 들고 나서자 이제는 빨갱이들이라고 몰아부치는 양심없는 그 누구?도 있다.

이를 어찌하라는 것인가? 통탄하는 국민들이 누가 부를세라. 너도 나도 앞 다투어 촛불을 들었는데 정부는 이를 강제진압하려 했다. 그것이 화근이 되어 더 많은 국민들이 거리로 나오게 되었는데 이를 누구의 책임으로 돌려야 옳다는 말인가? 답은 듣지 않아도 모두들 암묵적으로 알고 있기에 촛불을 든 것일 것이다.

수많은 깃발들은 시위대에 참여한 단체들이다. 그 깃발들은 바람을 가르며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가 바라던 경제 대통령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우리의 문제들을 풀어 주겠다고 해서 기대하고 투표했는데, 매니페스토 공약도 공염불에 불과 했던가? 우리는 전지전능한 대통령을 바라지 않았다. 다만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지 않으면 미국과의 통상협력이 불가피하다는 것인가? 최소한 국민의 생명만은 존엄하게 지켜줄줄 아는 대통령과 정부가 되길 바라고 또 바랄 뿐이다.'라고 외치는 듯하였다.



................
가급적 시위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싶어서 여기 저기 살펴 보았다.

시위를 위한 축제인지? 축제를 위한 시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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