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대통령 출마선언-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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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17대 대선 출마선언-기자회견


2007년 7월 3일 10:00

여의도 국민일보사 1층 메트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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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 기자회견 일문일답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7월 3일 출마선언 기자회견 일문일답]


● 질의
두 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금 사실상 범여권의 주자라 하면 상당히 숫자가 많은데 그래서 특히 정의장님하고 이해찬 전총리 손지사와의 앞으로의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두 분과의 차별성은 어떤 면을 강조하실 예정이신지요?
두 번째는 그 동안 교육 정책 등 준비를 해오셨는데 지지율이 상당히 답보상태였습니다. 오늘 본격적 대선출마를 선언하시면서 앞으로 어떻게 끌어 올리실건지?


● 답변
너무 날카로운 질문이 첫 번째이군요. 저는 저의 지난 5년 동안 제 나름대로 다듬고 꿈꾸어온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국민들께 다가가겠습니다. 국민의 정부 5년, 참여정부 5년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완성되지 않은 건 두 정부를 가능케 했던 국민들의 열망과 열정이 아직 채워지지 않은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더 가야하고 그 더 가야하는데 필요한 전략을 오늘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3중주의’로 집약해 설명했습니다.


감히 말씀드리면 중국 인민의 필요에 의해 손문 선생이 삼민주의를 주창했듯이 저는 대통령 선거를 떠나 한민족이 도약하기 위해 분명한 이념적 지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걸 ‘3중주의’의 실천적 전략으로 정리해봤습니다.


결국 대한민국 국민이, 평범한 국민이 행복한 세상은 시장만능주의나 신우파정책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지난 10년 IMF의 환경 속에서 오류는 있었으나 우리의 목표는 더 분명해졌습니다. 이제 그것을 채울, 더 가다듬을 전략이 필요하고 앞으로 5년 동안 통합정부를 만들어냄으로써 가능해지리라 믿습니다.


대한민국의 기관차 맨 앞 1호는 정치입니다. 정치가 분열과 대립, 편가르기를 벗어나 중용의 정치로 선회할 때 국민 에너지가 모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만 하나로 모이면 월드컵 4강도 해내고 조선산업도 일으키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냅니다. 문제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데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청산과 청소가 필요했습니다. 이제 투쟁, 분열, 청소의 시대를 끝내고 중용의 통합의 시대로 가야 합니다.


저는 그 점에 있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야당을 타도의 대상으로서만이 아니라 선의의 경쟁, 상생의 대상으로 삼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합 속에서 경쟁하는 후보들과 정책과 노선으로 경쟁하나, 근본적으로 부정 안할 것입니다. 선의의 협력과 경쟁을 통해 국민들께 한나라당의 이전투구식, 과거 파헤치기식 추악한 경선이 아니라 아름다운 경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지율은 이제 비정상적인 한나라당 쏠림구조가 시정되면서 정상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저도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이 그 첫 출발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진정성을 가지고 대통합을 위해 전력투구했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힘과 지혜를 다해서 대통합을 이뤄내고자 헌신했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오늘부터 대통합이 되면 깔아질 경선의 트랙에서 승리하기 위한 발진을 시작합니다. 페어플레이, 공정하고 공평한 경선을 통해 정동영이 후보가 되면 저는 한나라당으로 쏠렸던 일방적 지지율 구도도 시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1:1구도와 추격전이 시작되면서 결국 12월에는 이긴다고 확신합니다.


지난 1월에 비하면 7월은 많이 변해있습니다. 이 7월에 12월이 상상이 안 되지만 시대정신이 민주진영의 승리를 예고하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 질의
대통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하시고 하는데 지금 손학규 전 지사 같은 경우는 제2의 민심순례를 통해 대통합보다 한 발자욱 자신의 지지세력을 모으는데 가신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지금부터 각 후보들은 대통합도 해야 하지만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공고히 해야할 상황입니다. 그 과정에서 앞으로 분명한 전략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 의장께서는 현실정치에서의 세력 확장과 경선무대에서의 승리 전략 소개 부탁.
두 번째는 옆에 한나라당에서 검증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궁금한 게 서두에 수천억의 재산을 축재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부가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답변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는 충분히 설명을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저는 대한민국이 70, 80년대 대한민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국민은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법질서를 유린하고 그리고 외국 법정에서 피의자가 되어 있고 그리고 부정축재의 혐의를 받는 인물을 국가지도자로 국민은 결코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확신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신문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시장, 자치단체장의 직위를 이용해서 자신과 친인척의 이익을 도모한 의혹이 있다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지위를 이용해서 친인척과 주변사람들의 이익을 도모하지 않는다는 것을 누가 장담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검증이 필요한 것입니다.


미국 같으면 천만 불 써서 선거법 위반하고 하원의원 박탈당한 정치인이 대통령에 나서겠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모욕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저는 바로 최근에 언론에 의해서 검증되고 있는 이런 부분들이 잘 정리되고 파헤쳐지면 한나라당은 무너진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우리입니다. 우리가 작은 차이를 뛰어넘어 통합을 만들어내고, 경선틀을 만들고 거기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해내면 누가 후보가 되든 그 후보는 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확신합니다.

● 질의
현재 연석회의라던가 함께하는 분들이 우리당 출신이 아닌가? 국민들에게 실패라는 우려를 주는 우리당 출신만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의문이 있는데요. 거기에 대해 말씀해주시길 바라구요.


두 번째는 평화체제와 중용의 정치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는데 경제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서는 약한 거 같습니다. 체감경기가 안 좋습니다. 현재 경기 지표가 좋다고 하나 세계의 전체적인 호황 덕분이라는 한나라당 의견이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공약에서 경제가 약한데 경제에 대한 의견 부탁.


● 답변
연석회의와 관련 문 사장님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네요. 지난 주말에 두 번째 만났습니다. 장시간 저녁식사를 하면서 한국의 장래 그리고 올 대선의 의미와 관련해서 허심탄회하게 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성공한 경영자이고 개혁적인 경영자로서 문사장이 갖고 있는 미래비전에 대해서 공감했습니다. 이 대선이 과거 세력에게 정권이 넘어가는 것을 막고 선진민주평화세력이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또 문 사장께서도 본인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것임을, 그런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해외 출장이 끝나고 7월 중순경에 공개적인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오늘 설명에서 경제에 관한 이야기가 없냐고 하시는데 핵심이 경제입니다. 경제는 또 70퍼센트가 정신이다 사기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정치가 해줘야할 역할이 그것이고 구체적인 각론에 들어가서는, 결국 대기업은 지난 10년 사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는데 중소기업은 해외로 떠났고 남아있는 중소기업의 이익률이나 채산성이 갈수록 떨어져 있습니다. 이것을 뚫어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광의의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만들어내서 여기서 좋은 취직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내수경제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짧아서 미처 소개 못했습니다만 대한민국 경제는 돈이 너무 많아 탈입니다. 550조원이 시중은행에 잠겨 있습니다. 이 돈이 부동산으로 가면 부동산이 터지고 주식으로 가면 주식이 과열됩니다. 이걸 투자자금으로 이끌어내는 정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전두환 정권 시절에 지하자금을 끌어내기 위해 기업창업자금을 묻지 않는 한시조치를 취했습니다. 그 정책은 성공했습니다. 시중은행의 부동자금을 유망한 중소기업에 투자해서 10년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가업상속세 탕감과 함께 투자자금에 대해 상속세를 면제하는 정책대안을 실현한다면 시중의 유동성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이것으로 중소기업의 설비투자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고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현장에서 나온 정책입니다. 시중 은행장, 현장의 공장장이 요구하는 정책입니다. 청와대와 장관실에 앉아있을 것이 아니라 현장을 땀이 나도록 뛰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것이 실용적 정책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 질의

오늘 아침 기사를 보면 대통합을 통한 방법이 가장 좋은데 두개의 경선구도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통합민주당과의 협상과정에서 김한길 ,박상천 대표가 정동영 장관님을 만나겠다 했는데 만나셔서 어떤 방안을 말씀하실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요.


● 답변

박상천 대표와 김한길 대표로부터 공개회동제안을 받았습니다. 검토해서 답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저는 못 만날 이유가 없고 지금까지도 만나왔습니다. 만날 것입니다.
저는 이제 오늘 부로 경기장을 만드는 역할로부터 이제 선수로 역할모드를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경기장을 만드는 일은 각 정파 지도자들께서 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미력이지만 그 과정에 동참했고 사력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대통합이 안 되면 저의 개인적인 출마가 무슨 의미냐는 각오를 가지고 노력해왔습니다. 그 점에 대해 자부합니다. 오늘 출마선언을 하고 경선 틀이 만들어지면 거기서 승리하는 것이 저의 최우선 목표일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부터 선수의 자세로 모드를 바꿔서 전심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 질의

임기 내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하셨고 그 방안으로 남북정상회담 등을 차기 정권에서 바로 조속히 실현하겠다 말하셨는데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리구요. 차기 성장동력으로 항공우주산업 거론하셨는데 미국에서도 재정부담으로 논란이 있고 현대나 삼성이 항공우주 관련기업이 있었으나 사업성이 불투명해서 합쳐진 상태에서 자칫하면 재정 부담만 될 수 있는데요.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답변

남북정상회담은 2000년에 열리고 7년 동안 열리지 못했습니다. 이제 현 정부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는 점점 어려워지는 시간에 쫒기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음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지난 역사 속에서, 특히 핵문제 이후에 결정적으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다음 정부 5년 사이에 만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미 국제질서는 그 근본적인 구조재편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 정상회담 직후 5개월 뒤 미국의 정권교체가 생겼습니다. 미국의 대북정책이 이른바 일괄타결전략에서부터 압박과 봉쇄에 의한 대결기조로 바뀌면서 지난 7년 동안 우리는 옴짝달싹할 수 없는 그런 악조건 속에서 분투했습니다.


이런 조건이 풀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전략을 가진 정부가 탄생해야합니다. 한반도 평화체제를 미국, 중국에 의존할 수 없습니다. 서울 정부와 평양 정부가 손을 잡고 목표와 전략을 가지고 만들어내야 합니다. 저는 그것을 다듬어 왔습니다. 차기 정부 탄생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 4자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로의 전환이 가능합니다. 평화체제 이전 이후는 천지개벽과 같을 것입니다. 다음 정부에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면 정상회담의 정례화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내일 오전에 후보자 연석회의 직후에 대전에 있는 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동행해주시면 구체적으로 1960년대 우주계획의 배경과 미국의 경제력, 기술수준, 2008년도의 대한민국 수준과의 비교. 그리고 우주계획 2025년까지 달나라에 사람을 올려놓겠다는 것의 파급효과에 관한 데이터 등과 관련해서 여러분 자세히 토론하고 저의 복안을 이야기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핵심은 지도자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민간기업 만으로는 항공우주산업 추진은 역부족입니다. 5공 전두환 정권은 정통성이 없는 정권으로서 박정희 때 추진했던 미사일 계획을 미국과의 논의과정에서 포기했습니다. 그 여파가 항공우주산업의 장기비전 포기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우리 계획은 2009년까지만 그림이 있습니다. 2009년 이후 국가의 전략적 결정이 내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걸 살려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한다면 2020년 내에 에어세븐 세계우주항공 7대 강국 반열에 올라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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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2014.07.30 08:09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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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정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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