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괴물 '롯데 골프장'과 계양산살리기 1년

2007-07-13 アップロード · 376 視聴

계양산 살리기 1년 그리고 부활한 괴물 '롯데 골프장'

지난 6월 25일, 그동안 '계양산에 골프장은 안 된다'며 롯데건설 측의 골프장 개발계획을 2차례나 반려해 왔던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환경청)이 갑자기 돌변해 의문투성이인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인천광역시와 계양구청, 롯데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계양산 골프장 개발, 괴물이 부활했다.

이 때문에 요즘 머리가 아프다.
매주 화요일마다 인천 계산역에서 열리는 '계양산 살리기 촛불모임'에도 나가보지만, 그동안 골프장을 반대하는 인천시민들의 목소리와 행동이, 환경청과 인천시에 의해 철저히 묵살된 암울한 상황에서 솔직히 기운이 나지 않는다. 계양산을 살리기 위해 촛불을 들고 함께 나서자고 외쳐도, 계양산과 숲의 혜택을 누리며 살아가는 계양구민들조차 외면하는 모습은 더욱 안타깝기 그지없다.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골프장 개발이 필요하다'는 일부 토호세력과 개발세력들의 허황된 소리와 롯데의 눈부신 발전계획에 눈과 귀가 멀고 그 소리를 따라할 따름이다.

그래서 작년 이맘 때 '롯데가 인천 계양산에 골프장을 개발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지금까지 롯데 골프장 개발계획의 허구성과 문제점을 거칠고 투박하게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왔다.(관련 글 참고) 뜨거운 여름날 불법으로 산림훼손을 했다는 골프장 예정부지를 자전거를 타고 어렵사리 찾아가 그 모습을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계양산 살리기 시민산행과 숲 속 음악회, 200여일 동안의 나무 위 시위 현장, 촛불모임 등을 여름-가을-겨울-봄-여름 계절에 따라 변하는 계양산 생명들과 삶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전했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도 대담하게 습격해 보기도 했다.

'숲 속 생명들의 보금자리이자, 인천시민들의 소중한 안식처인 계양산을 골프장에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것만을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라는 작은 소원과 바람, 자신과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심쩍은 환경청의 이번 '조건부 동의' 결정으로, '그렇게 1년 동안 끊임없이 발버둥친 계양산 살리기가 헛된 것은 아닌지? 결국 힘 있고 가진 자들에 의해 사회가 만들어지고 돌아가는 판에, 혼자 행동하며 눈 먼 세상에 불편하고 거북한 이야기를 내던지는 게 자신에게 무슨 의미일까? 계양산을 살리자 하면서,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롯데 껌을 씹고, 음료와 과자를 먹는 이들도 있는데...'라는, 자신이 지켜온 1년간의 다짐을 허무하게 만드는 부질없는 생각을 들게 했다.

그렇다고 포기할 마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애초부터 이런 불질과 행동을 누가 알아주길 바라고 시작한 것도 아니고, 이런 노력이 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큰 기대는 없었기 때문이다. 계양산을 살리는데 미약하지만 작은 힘이 되길 바랄 뿐이었다. 환경청과 인천광역시, 롯데가 참 많은 사람들과 생명들의 희망과 꿈을 산산이 조각낸 게 너무나 안타깝고 분할 뿐이다.

관련하여 지난 9일부터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 추진 인천시민위원회(이하 인천시민위)>와 인천 환경단체들은 인천시청 앞에서 다가오는 16일 인천시의 도시계획심의에서 계양산 롯데 골프장 개발계획이 통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그리고 오늘(12일)은 인천시민위는 롯데건설이 환경성검토서를 불법으로 조작, 허위.부실 작성하였음에도 이를 환경청이 그대로 받아들여 검토위원들에게 환경성검토를 의뢰하였고, 검토 및 협의절차가 환경청에 의해 불법하고 부당하게 진행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규명하기 위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했다고 한다.

여하튼 인천 계양산이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다!
거대한 괴물 롯데가 계양산을 집어삼켜 골프장으로 토해내려 하고 있다.
그리고 골프장에 계양산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천막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다.
계양산을 지키고 살리기 위해, 자신과 인천시민의 노력과 행동, 참여가 절실할 때이다!

tag·부활한,괴물,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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