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故이영훈님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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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가 이영훈(1960년 3월 6일 서울 출생)하면, 우리에게 떠오르는 첫인상은 가수 이문세다. 작곡가의 이름을 듣자마자 이문세의 얼굴과 오버랩 되어 버릴 정도다. 이문세를 가수로서 완성시킨 3집 '난 아직 모르잖아요'에서부터 7집 '옛 사랑'에 이르는 발라드들이 모두 그의 손에서 나왔고 화려한 색채감으로 이문세가 누린 전성기의 영광 역시 그가 작곡가로서 이룩한 최고의 성지와 일치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사실은 그를 표면적으로 '발라드 작곡가'라는 편견에 이르게 하지만, 이문세와의 연합전선을 차치한 작품 목록을 본다면 그렇게 쉽게 좁은 영역으로 그를 밀어 넣지는 못한다. 주영훈의 댄스나 이경섭의 발라드처럼 제한적인 특성보다는 다채로운 장르적 혼용을 보이기 때문이다. '80년대를 넘어오면서 그가 대중 음악에 끼친 공로는 역시 이문세로 대표되는 '80년대 식 발라드'를 창조한 것이다. 하지만 단 '한 곡'을 위해 나머지가 들러리가 되는 앨범 작업 풍토를 개선한 점, 이범희 이후로 희미해져가던 작곡가의 힘을 다시 인식시킨 것 역시 빼놓아서는 안될 것이다.

는 이문세를 만나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 연극, 방송, 무용음악 등을 만든, 비교적 순수 예술의 영역에 속해 일하던 뮤지션 이였다. 1984년에 본격적으로 데뷔한 그는 연극 <연극알>, <발코니>, 불란서 문화원 주최 <뮤직 & 아트(Music & Art)> 음악담당, 서울미술관 50주년 개관기념 등에서 음악을 담당했으며 다음해에는 교육방송, 아이리스 박 무용 발표회, 김의석 감독의 영화 <아카데미> 등을 맡았다. 찾아온 이문세와 본격적으로 대중 음악 작업에 착수한 그는 1986년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필두로 '휘파람', '소녀'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으며 1987년에는 '사랑이 지나가면', '그녀의 웃음소리뿐', '이별이야기', '깊은 밤을 날아서' 등의 연이은 인기로 최고 작곡가의 계단으로 올라섰다. 그는 당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으로 이문세와 선두 다툼을 벌이던 이광조의 앨범을 기획해 '세월가면'을 널리 히트시키기도 했다.

문세에게 독점되어 다른 가수들과는 많은 작업을 하지 못했던 그는 이후 신인 가수 이은저의 앨범과 유열의 7집 앨범을 프로듀서 했으며 소품집에서는 권인하, 송재준, 이정환, 드라마 <산>에서는 전선민, 이욱현 등의 신인에게 보컬을 맡겼다. '87년, 그는 이문세의 4집으로 골든 디스크 작곡가상을 수상했으며 다음해에는 영화 <키위새의 겨울>을 맡으며 본업이였던 스코어 음악에 다시 일가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간간이 이민용 감독과의 인연으로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인샬라> 등의 음악을 만들었으며 1994년에는 MBC 창사 특별 기획 드라마 <까레이스키>를 비롯해, 미니시리즈 <사랑을 기억하세요>, 수준작 <산> 등을 만들었다. 1988년에는 이문세 최고의 걸작이자 이영훈의 모든 역량이 녹아든 명반인 이문세 다섯 번째 앨범을 발표해 앨범에 수록된 거의 전곡을 십대의 입에서 흥얼거리게 만들었다. 이 앨범으로 이문세는 골든 디스크상 3연패를 이룩했다.

작들에서 비해서 주춤했던 '그게 나였어'가 수록된 이문세의 6집, 어덜트 컨템포러리 계열로의 이동을 알린 '옛사랑'이 커다란 인기 몰이를 했던 7집을 함께 했던 그는 이문세와 잠시 떨어지면서 자신의 개인 작품집에 몰두했다. 볼쇼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소품집을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1993년 신곡 위주의 애절한 스트링 선율이 가득한 <A Short Piece Vol. 1>, 다음해에는 이문세의 히트곡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두 번째 소품집 <Collection>을, 1997년에는 소품집 세 번째 앨범을 내놓았다 (이 음반들은 '97년 한꺼번에 다시 묶여져 발매되었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 전시회를 개최했던 고 박건희가 디자인한 이 소품에서 그는 발라드 음악이 이룩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창출하며 거장으로 가는 길에 여러 발걸음을 보탰으며 선율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맘껏 실험했다. 이 작은 거장이 앞으로 숨쉴 무대는 대중 음악의 좁은 지평이 아니라 BGM의 넓은 들판이 아닐까?

년대 이후의 충격적이고 급박한 정서에 밀린감이 없진 않지만, 그는 이문세와도 작업을 계속 같이 해 '영원한 사랑'이 수록된 9집, <이문세 Golden Live 86-92>, 캐롤 앨범 <Christmas Remembrance>, <독창회>, <베스트 앨범>, 이소라와 함께 한 '슬픈 사랑의 노래'가 수록된 12집, '기억이란 사랑보다'가 수록된 13집을 함께 했으며 2002년에는 디지털로 예전의 히트곡을 총망라한 <Old And New>앨범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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