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이명박 "북한에 퍼주고…이거 골치 아프다"

2007-11-28 アップロード · 390 視聴

전국 유세에 나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완전한 공격태세에 돌입했다.

27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은 이 후보는 "내가 지금은 모른척 하고 있지만 무슨 짓 하는지 잘 챙기고 있다"며 현정부의 행정에 대한 지적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이 후보는 특히 "이렇게 어려운데 북한에 뭐 퍼주고 퍼주고 막 합의하고…대통령되면 이거 골치 아프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남북합의서 이행과 관련해 합의내용을 그대로 준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 걱정많죠? 내가 여러분 걱정 걷어지도록 하나하나 따질 것이다. 내가 잘 따진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현정부를 비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노무현 정권을 "나라살림을 살 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한 뒤 "내년에 대통령되면 1년만 참아달라. 일을 하도 벌이고 망쳐놔 수습하는 데에만 1년도 넘게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이 없어서 그런다. 근데 경험이 없다는 걸 또 모른다. 잘못되는데도 잘못되는 걸 모른다"고 지적하면서 "이러면 속 뒤집어지는 거"라는 말로 비판을 이어갔다.

또 "경제가 살아나야 안보가 튼튼하고 노인복지, 교육도 할 수 있다"고 말해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도 "노 대통령은 돈도 없이 하려니 빚이 태산이 된 것이다. 빚 내는데 겁도 안 낸다"고 힐난했다.

한편 강재섭 대표는 이 후보의 각종 의혹공세에 맞서며 '이명박 지키기'에 열을 올렸다.

강 대표는 "대통령은 나라의 제일 중요한 일을 하는 상머슴"이라고 비유하며 "머슴이 일은 안 하고 입만 나불대면 소용있냐. 일 잘하는 게 최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열심히 일한 머슴일수록 검은 것도 조금 묻고 그러는 거 아니냐. 손발에 흙 묻어있어도 털면 깨끗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회창 후보를 겨냥해 "나홀로 후보, 나홀로 대통령은 소용없다"고 쏘아대는가 하면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해서는 "김근태인가 하는 사람이 자기들 지지율 안 오른다고 국민이 노망났다고 했는데 국민이 노망이냐, 자기가 노망이냐"면서 "열린우리당이 맛이 갔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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