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이명박 “공천 문제 말할 때 아니다”

2007-12-24 アップロード · 528 視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24일 회동을 통해 "국민을 보며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 당선자와 강 대표는 이날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입주할 예정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회동을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당권-대권 분리 및 향후 정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강 대표가 26일 태안 기름유출사고 현장 봉사활동 계획을 전하자 이 당선자는 "국민에게 봉사하고 낮은 자세로 가는 것을 국민들은 좋아한다"며 호응했다.

특히 강 대표는 "내부일로 시끄러우면 좋지 않다"고 말해 당권-대권 분리 논란을 일축, 당의 화합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당선자는 "여론조사에 한나라당에 대한 기대가 아주 높던데 거기에 맞추자면 머리도 쓰고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신문 보니까 우리가 공천 문제 때문에 뭐 어떻다 해서 깜짝 놀랐다. 우리 당이 그런 것 갖고 할 때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 당선자는 "인수위도 준비해야 하고 그런 이야기 나오면 국민이 실망한다"고 말해 공천문제 거론의 부적합함은 물론, 이번 논란은 당헌당규의 규정대로 정립해갈 것임을 밝혔다.

"역사적으로 이렇게 돈 안 쓰는 대선 처음…"

아울러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우선 현 정부가 세워놓은 예산안을 중심으로 처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강 대표는 "현 정부가 너무 많이 잡아놓았다"면서도 "너무 많이 바꾸려면 안 된다.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고 이 당선자 역시 "너무 크게 바꾸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FTA도 하고 예산안도 하고 해야 하니까"라고 말해 현안 처리 등 효율적 업무진행을 위해서도 큰 수정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 당선자는 "강 대표가 훈장을 받아야 한다"며 이번 대선을 통해 한나라당이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는 데 강 대표의 역할이 컸다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이 당선자는 "역사적으로 이렇게 돈 안 쓰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이게 다 한나라당이 큰 일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고 강 대표는 "후보가 돈을 안 쓰고 하니까 그렇게 된 것"이라며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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