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손학규 “한승수, 의회를 귀찮아하지 말라”

2008-03-04 アップロード · 20 視聴

한승수 국무총리는 4일 국회에 각 당 대표를 찾아 취임인사를 차린 가운데,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한 총리 사이에는 뼈있는 말들이 오고갔다.

두 사람이 만나 처음 인사를 나눌 때만 해도 한 총리는 “우리 보통사이 아닙니다”라며 취재진을 향해 웃어보였고 손 대표는 “얼마나 바쁘신가. 축하한다”며 총리 임명을 축하하는 등 환담이 오고갔다.

그러나 손 대표가 “인준 과정에서 고생을 좀 하셨다. 단련돼야 강철이 된다”며 인사청문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한 총리는 “국회는 조금 억울해도 참아야 하는 곳인 것 같다. 의혹 같은 게 사실처럼 보도되는데 아닌 것도 있는데 변명해 봐도 소용없더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후 손 대표가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어쨌든 축하한다”며 주제를 돌리는가 싶더니 이내 “도지사 시절 나도 도의회가 조금 걸리적거리는 것 같더라. 그런데 도의회의 적극적 협조 없이는 제대로 운영이 어렵더라”라며 인사청문회에 대한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

그리고 손 대표는 “의회와 무슨 마찰 생기면 일방적으로 의회를 비판하고 귀찮다고 할 것이 아니라 미리 의회에 가서 설득하고 협의하면 이런 일이 없지 않느냐”며 “이명박 정부에서도 처음에 많은 것 느꼈을 것이다. 정부조직법 개편안 제출과정이라든지, 총리장관 청문회인준과정이라든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튼 서로 협조하고 존중해주고 야당을 진정한 국정파트너로 인정하면서 서로 존중해나갈 때 원만한 관계가 이루어지고 그거 볼 때 국민이 편안하게 느낄 것”이라며 야당과의 화합과 조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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