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배일도, 2차 침묵시위 “여론조사 1위인 내가

2008-03-05 アップロード · 153 視聴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심사에 대한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5일 오전, 최고중진회의가 열리는 한나라당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 또 다시 배일도 의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공천에서 탈락됐다는 보도가 있은 이후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 당시 점퍼에 모자를 눌러쓴 채 일종의 ‘침묵시위’를 벌인 바 있던 배 의원. 이날은 양복차림으로 종전보다는 다소 차분한 모습으로 회의장에 나타났다.

배 의원은 안 원내대표의 모두발언이 끝난 뒤 기자들과 함께 회의장을 빠져나와 “아직은 무엇인가를 전제로 말을 하기가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대신 그는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남양주 공천후보자에 대한 재심사를 간곡히 요청한다’는 보도자료를 미리 준비해 와 이것으로 자신의 뜻을 대신했다.

보도자료에서 배 의원은 “지난 1일 본인이 탈락했다는 공천심사위원회 측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한 일부 언론보고가 있었고 이후 각종 언론의 후속 보도를 통해 본인은 속칭 ‘언론공천심사위원회’에 의해 사실상 탈락한 사람이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그러나 남양주 심사는 아직까지 완료하지도 않았으며 따라서 최종 의결권을 가진 최고위원회에 남양주 관련 안건조차도 상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되짚었다.

배 의원이 공심위측에 알아본 바에 따르면 자신이 최종 2배수에서 탈락한 것은 여론조사 결과 때문으로 확인됐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배 의원은 줄곧 1위를 차지해왔다는 것.

이에 배 의원은 이러한 해명 역시 신뢰할 수 없다는 불신감을 드러냈다.

배 의원은 “당헌당규에 따른 공천 심사 기준인 당선가능성, 당 기여도, 도덕성과 전문성 등 후보 심사 항목 모든 면에서 앞서고 있는 제가 탈락해야 하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다”며 ▲관련자에 대한 확실한 경고 조치 ▲공심위의 심사 시 배 의원을 포함해 공천기준을 종합적으로 결정하도록 권고 조치 ▲남양주에 대한 재심사를 최고위원회에 요구, “이러한 요건이 충족된 당의 심사결과에 대해서는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당연히 승복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17대 국회에서 각종 우수의원 분야에서 수상을 하는 등 평소 성실한 의정활동을 벌여온 배 의원은 4일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뜻과 다른 것을 (공천심사위원회가) 결정하거나 다른 목적에 의해서 이야기된다면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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