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박근혜 “이것은 정의 아니다”…친박계 탈락에

2008-03-06 アップロード · 530 視聴

-한나라당 공천전쟁 시작되나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6일 본격적으로 현역의원에 대한 물갈이의 신호탄을 울리면서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공심위는 이날 경기 및 제주 지역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총 20명의 단수후보를 발표했다.

이날 탈락된 현역의원은 이재창, 이규택, 한선교, 고조흥, 고희선 등으로 17개 경기 지역 중 5개 지역에서 물갈이가 된 셈이다.

심사기준과 관련해 임해규 공심위원은 "저희들은 공천 기준과 나름대로의 판단에 의해, 대표께서 말씀하신 국민공천, 실적공천에 합당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은 "반대도 물론 있었지만 합의로 결정했다"면서 "오늘 심사결과에 대해 특정계파가 불이익을 당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공정성을 기준으로 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탈락자들의 반발은 즉각적으로 일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 수지의 한선교 의원은 공심위의 발표 직후 여의도당사를 찾아 "이것은 명백한 표적공천"이라며 재심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흥분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선 한 의원은 한동안 주위를 서성거리다 "내가 왔는데 왜 안 모이지?", "수도권 H가 나 아닌 줄 알았어"라며 한동안 멍한 반응을 보였다.

"이런 것이 정치판이냐? 도대체 어쩌자는 것"

그는 "도대체 이게 뭐냐. 한선교가 공천을 못 받을 이유가 뭐냐"며 "이런 결과가 박근혜 캠프에서 활동하며 지근거리에서 보필한 것 때문이라고, 바로 그것 때문이라고 밝혀준다면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친이, 친박 없다면서 인선문제로 이명박 정부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마음에 저로 인해 친박, 친이가 갈라지면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당 기여도, 여론조사, 의정활동 등 당이 제시한 기준에서 자신이 모두 좋은 성적을 보여왔음을 제시하면서 "이게 정치판이냐.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는 말을 몇번이고 되뇌이기도.

특히 한 의원은 "솔직히 박근혜 전 대표에게 발표 직후 전화도 받았다"며 "박 대표는 '이것은 정의가 아니'라고 했다"고 전함으로써 공천과 관련한 박 전 대표측의 반발이 본격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날 탈락한 의원 중 이규택, 고조흥, 한선교 의원은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분류되고 있으며 한 의원과 경쟁에서 공천을 내정받은 후보는 친이계인 윤건영 의원이라는 점에서 계파간 불공정 공천이라는 폭풍이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4차 공천 내정자 명단

경기(17명)
▲김상도(의정부갑) ▲박인균(의정부을) ▲김성수(양주 동두천) ▲이진동(안산상록을) ▲김태원(고양덕양을) ▲주광덕(구리) ▲심장수(남양주갑) ▲김연수(남양주을) ▲김성회(화성갑) ▲박보환(화성을) ▲황진하(파주) ▲여유현(용인 처인) ▲박준선(용인 기흥) ▲윤건영(용인 수지) ▲이범관(이천 여주) ▲정진섭(광주) ▲김영우(포천.연천)

제주(3명)
▲김동완(제주갑) ▲부상일(제주을) ▲강상주(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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