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 민주당 1차 공천명단 발표 연기, ‘혹시?…

2008-03-07 アップロード · 64 視聴

< 민주당 1차 공천명단 발표 연기, ‘혹시?…증폭되는 궁금증'>

7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던 통합민주당의 1차 공천후보자 명단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이날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공천심사위원회가 보고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공천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보고 자료가 충분하기 않기 때문에 자료 보완 후에 최고위원회의를 열어서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며, “공심위에 자료보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심위는 단수지역 71곳 가운데 9곳을 보류시켰고 나머지 62곳에 대한 공천심사를 완료하고 6일 오후, 최고위원회에 자료를 넘긴 상태이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최고위의 검토 직후 발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치 못한 발표 연기로 인해 이에 대한 갖은 해석이 난무하는 상태이다.

‘할 말 생긴 박상천’

이와 관련, 박상천 공동대표는 62명에 대한 명단이 사실상 옛 열린우리당 출신인 데다 민주당이 한 곳도 없어 강하게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박상천 대표는 비공개 회의에서 “이렇게 되면 도로 열린우리당 소리를 듣는다"며 "호남지역 공천과 함께 발표해 쇄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한 것.

이에 앞서, 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단수지역은 무조건 공천해야하는가. 아니면 어떤 자료에 의해 쇄신공천이라고 볼 수 있을 때 공천해야하는가”라고 지적하며, “쇄신공천을 하려면 구체적 자료로 검토해야한다. 그래서 부적절한 경우에는 시간이 촉박하기는 하지만 추가 권고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수지역을 무조건 공천하는 공천심사보다 단수지역 만드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일 것”이라며, “최고위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


‘공천혁명 이어 물갈이 폭탄’?

최고위에 제출된 1차 공천명단에는 “지역구와 이름뿐, 심지어 나이나 직업도 없었다"고 알려지면서, 발표 연기는 ‘작전’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6일 제출 될 당시 충분히 자료보완을 요청 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날 최고위의 3시간가량의 ‘격론’은 치밀한 ‘작전 짜기’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즉, 실과 득을 떠나 ‘공천혁명’으로 재미를 톡톡히 본 지도부가 경합지를 포함한 타 지역 심사결과를 추가, 일거에 발표해 ‘물갈이 폭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는 것.

또한, 한나라당의 ‘낙마’자들이 언론의 이슈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타이밍을 재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공천 배제자’들과의 갈등…김민석의 ‘비수’

이날 최고위에서 공천배제 대상인 김민석 최고위원이 지도부에게 “원칙의 문제를 명료하게 정리해주지 못하는 지도부는 미래가 없다”며 강력히 반발한 것과 동시에, 박재승 공심위 위원장과의 공개토론을 주문한 것을 두고 ‘내부 갈등’에 주목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김 위원은 “당이 일괄배제가 틀렸다고 생각하면, 그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며, “과연 공심위를 수용할 것인지 옳다고 보는지, 거부해야하는지, 교정해야할지, 명료하게 해주는 것이 책임 있는 지도부의 입장”이라고 날을 세웠었다.

아울러, “사무총장이 절름발이가 된 당이 어떻게 총선을 치루냐”고 분개하며, “총선을 책임져야할 사무총장이 당의 공천행위, 국회의원 심사자격도 없는 사람으로 판단된다면 당 지도부는 그를 해임하던가, 부당하다고 선언하던가, 그의 업무 정당화하고 지속하게 하던가, 선택해야할 것”이라며 당의 명료한 입장을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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