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 “손학규 반드시 낙선할 것”, 격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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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반드시 낙선할 것”, 격분 …‘탈락자들 회의장 난입이 대세?’>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출마를 결심한 가운데, 민주당내 종로구 예비후보가 회의장을 난입해 고성과 독설을 퍼붓는 등 한차례 진통을 겪었다.

손 대표는 이날, 당산동 당사 브리핑 룸에서 긴급히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아직 초라한 조각배에 지나지 않지만 깊은 바다로 나아가 힘껏 그물을 던져 더 많은 고기를 잡겠다”면서, 정치적 상징인 종로구 출마를 통한 분골쇄신의 각오를 다졌다.

이처럼 정당대표가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관행을 깨고, ‘사즉생’의 모습을 보이며 솔선수범에 나섰지만, 곱지 못한 시각으로 이를 바라보는 사람 또한 적지 않은 것이 사실.

유승희 의원은 손대표의 출마소식을 접하자마자,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손 대표의 살신성인의 결단을 존중한다”면서도, “50여년을 종로에서 살아온 토박이의 장점을 갖고 민주당의 지지층과 지역적인 연고 등을 고려해 실질적인 승리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 의원은 또, “3년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불철주야 지역의 출마를 위해 준비해온 여성정치인”이라며, “당 차원의 대안과 조치를 강구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 종로예비후보인 정흥진 전 종로구청장은 손 대표의 ‘출사표’에 반발하며, 최고회의장에 난입, “반드시 낙마할 것”이라며 “가장 유력한 후보를 내서 당을 살려야한다”고 독설을 쏟아냈다.

정 전 구청장은 당직자들에 의해 끌려 나가면서도 “전략공천이라는 미명하에 이게 무슨 공당이 할 짓이냐”며, “오랫동안 준비해온 사람을 힘의 논리로 찍어내는 파행은 안 된다”고 강변했다.

이와 관련, 손 대표는 출마 기자회견 직후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그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를 하고 있던 많은 동지들에게 당 대표로서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면서, “한 개인의 국회의원 자리를 뺏으러 가는 것이 아니고 당을 대표해서 수도권의 중심을 새롭게 열어나가겠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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