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 친朴 이규택 "부모 잃은 고아의 심정" 탈당

2008-03-17 アップロード · 79 視聴

한나라당 공천에서 낙마한 친박 이규택 의원은 17일 탈당을 선언, 미래한국연대로 직행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을 떠나야만 하는 이 심정은 부모를 잃은 고아가 된 것처럼 처절하고 비통하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하겠다"며 비통한 심정임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한나라당을 위해 동고동락하며 투쟁하며 싸웠던 동지들이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친박'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국민들이 도저히 납득하지 못하는 무원칙, 무기준, 무성의한 3무 공천에 의해 무참히 숙청당했다"면서 "지역민들의 압도적 지지와 여론조사, 당기여도가 월등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특정계파의 사당화 각본대로 밀실 ,보복, 표적공천이 자행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춘래불사춘이라 했다"며 "봄기움이 완연하지만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한 우리의 마음은 엄동설한의 매섭고 차가운 한 겨울"이라는 말을 내뱉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기도.

이 의원은 "한나라당을 떠나는 우리는 “반드시 살아서 다시 만나자”라근 박 대표의 말처럼 비장한 각오로 미래한국연대로 똘똘뭉쳐 지역민들의 심판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여 돌아올 것"이라는 각오를 밝힌 뒤 "이번 공천이 얼마나 잘못된 공천인지 특정계파의 당으로 사당화 하려는 사리사욕에 눈이 먼 그들의 의도가 얼마나 부질없는 과욕인지 반드시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향후 행보에 대해 자신의 현재 지역구인 경기 이천.여주 출마를 공식화했다.

미래한국당의 공동대표로 나설 것이라는 이 의원은 김무성, 엄호성 등 친박계 영남 의원들의 영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선거 전 교섭단체에 해당되는 20여명의 의원들이 모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가칭 미래한국당으로 불리고 있으나 당명도 논의를 통해 개정될 여지가 있다고.

또 그는 "우리의 친박계뿐만 아니라 외에도 억울한 탈락 의원이 들어오면 그 분이 친박이 되기 때문에 5년후에 박 대표 전선이 될 만한 분들을 영입하겠다"면서 "서청원 전 대표와 홍사덕 전 선대위원장을 당의 고문으로 모셔 선대위원장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여느 의원들이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것과 달리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탈당 기자회견을 마침과 동시에 미래한국연대 입당 서류에 서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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