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당선자 워크숍이 초등학교 오리엔테이션이냐”

2008-04-22 アップロード · 128 視聴

22일, ‘여당’의 푸른꿈을 안고 시작된 한나라당 18대 총선 당선자들의 워크숍에서 벌써 파열음이 새어나왔다.

서울 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날 행사는 오전에 당선자 소개 및 ‘18대 국회 바람직한 의정활동 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 그리고 오후에는 민생국회 대책을 위한 분임토의 등으로 빡빡하고 ‘모범적’인 일정이 계획돼 있다.

그러나 강재섭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인사말이 끝난 직후 예정에 없었던 친박계 의원인 주성영 의원이 강단에 올랐다.

주 의원은 “여당의 당선자 워크숍을 보는 국민의 시각에서 볼 때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153명의 연찬회는 초등학교 입학생 오리엔테이션이 아니다. 대기업 재벌의 입사설명회가 아니”라며 정치적 현안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아무리 덮고 얘기를 안 해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 정치적으로 예민한 현안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153석이 국민이 저희에 준 심판이니까 인위적 정계개편을 안 하겠다는 논리에는 우리가 인위적으로 국민의 뜻을 섭렵하면서 문 걸어 잠그고 있지 않느냐 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전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만찬을 언급한 그는 “당시 당선자들이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과 함께 운동권 노래를 부르고 소위 좌파 맹동 주의자들의 망동으로 시작해 나라가 끝내 국회와 정부의 소통을 회복하지 못하고 견제와 균형을 지키지 못한 채 접근의 실패로 끝냈다”며 “오늘 저희가 정치경제에 대한 토론없이 연찬회를 마치고 청와대에서 밥이나 먹고 오면 어느 국민이 우리 한나라당이 여당의 역할을 똑바로 한다고 하겠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주 의원은 “점심시간을 거치면서 사무총장을 비롯한 지도부 분들이 분임토의시간을 정치경제에 대한 소속 당선자들의 비공개 토론으로 대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한 뒤 “그래야 청와대 가서 밥을 먹을 밥값이라도 하지 않을까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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