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 ‘토지로 돌아간 한국 문단의 거장 박경리’

2008-05-06 アップロード · 251 視聴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문단의 어머니 박경리 선생은 한 줌 흙으로 돌아갔다.

박 씨는 지난해 7월 폐암을 선고 받고 강원도 원주에서 요양하던 중 지난달 4월 뇌졸중 증세를 보여 서울 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증세가 악화돼 지난 5일 오후 2시45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향년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박씨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1926년 10월 28일 태어나 진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 황해도 연안여자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중 1955년에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이 발표돼 문단에 등장했다.

이후 사회와 현실에 대한 비판성이 강한 ‘김약국의 딸들’, ‘시장과 전장’, ‘파시’ 등의 작품을 잇달아 발표함으로써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1969년 6월부터 1994년 8월까지 25년이란 시간에 걸쳐 5부로 완성된 대하소설 ‘토지’는 한국 근·현대사의 전 과정에 걸쳐 인간의 운명과 역사의 상관성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한국문학의 대표작 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구한말부터 해방까지 아우르는 ‘토지’는 동학농민전쟁, 을사보호조약, 청일전쟁 등의 역사적 사건이 등장하는 대서사시로 총 등장인물만 700여 명에 달하는 대작이다. 토지는 영어·일본어·프랑스어로 번역됐고 드라마로도 제작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최근 박 씨는 월간 '현대문학' 4월호에 ‘까치 설’, ‘어머니’, ‘옛날의 그 집’ 등 신작시 3편을 8년여 만에 발표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딸 김영주 토지문학관장과 사위 김지하 시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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