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 “쇠고기 수입 철회가 실용”…1만 시민, 침묵의 규탄

2008-05-07 アップロード · 337 視聴

6일 저녁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지난 주말에 이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세 번째 촛불 문화제가 오후 8시부터 7일 오전 12시 1분까지 열렸다.

주최측인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집회의 성격을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정하고 구호나 발언을 배제한 채 침묵과 시 낭송 등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만여 명 가까이 참여한 이번 집회를 돕기 위해, 35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화재를 대비해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지난 주말 집회보다 질서정연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학생운동 단체인 ‘다함께’가 “이명박은 탄핵돼야 마땅하다”는 유인물을 뿌리자 자원봉사자들이 이를 수거하며 ‘침묵시위’를 강조했다.

9시 30분께, 청소년들의 귀가를 요청하는 주최측의 방송이 나오자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하나둘씩 행사장을 빠져나갔으며, 현장의 경찰측에 따르면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1부 행사가 끝나자 약 2000명가량이 줄어들어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의 수를 짐작할 수 있었다.

학생들이 귀가하자 2부 행사의 시작으로 10시 부터는 각 가정에서 10분간 전등을 끄고 촛불을 켜는 퍼포먼스를 보인 후, 참가자들은 침묵을 이어나가며, 아리랑, 미국 소를 비판적으로 풍자하는 ‘송아지’ 등을 부르면서 집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사회를 맡은 범국민운동본부의 김은주(ID:소나기.36.여)씨는 집회 마무리 단계에서 “검역주권을 포기한 대미외교가 실용인지, 생존권을 위한 서민들의 저항이 실용이냐”며, “정부는 쇠고기 수입 및 각종 서민 죽이기 정책을 당장 철회하는 것이 실용이라는 것을 당장 깨달아야 한다”고 주최측의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주최측이 낭송한 박노해 시인의 '촛불아 모여라' 전문


촛불아 모여라 _ 박노해

웃는 밥을 먹고 싶다 꿈꾸는 밥을 먹고 싶다 삶의 최초이자 최후인 밥상 앞에 내 생명이 불안하다
미친 소가 내 밥상을 짓밟고 이 나라 밥상을 갈라 놓는다
부자들의 안전한 밥상과 우리들의 병든 밥상으로 이건 아니다 이건 아니다
풀꽃 같은 우리의 삶과 푸른 오월의 우리

아이들을 미친 소처럼 몰아대는 시대 아이들이 무슨 죄냐
대지에서 자란 우리 말이 아닌 영어부터 먹고
사랑과 우애가 아닌 성적을 먼저 먹고
자기만의 꿈이 아닌 경쟁을 먼저 먹고
돈만 보고 끝도 없이 달려가라 한다
이건 아니다 이건 아니다 미친 소를 타고 달리는 앞이 없는 미래는 끝나야 한다
나는 살고 싶다 사람으로 살고 싶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
아 이제 더는 부끄럽게 살지 않으리 아이들의 해맑은 눈망울 앞에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리

이 작은 촛불을 밝혀 들고 미친 소를 넘어 대운하를 넘어
끝없는 불안과 절망을 넘어 한걸음 더 희망 쪽으로 손잡고 나아가리 촛불아 모여라 촛불아 모여라

[뉴스와 동영상, 실시간 생중계TV ⓒ 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릭 < http://www.gonews.co.kr >

tag·여의도,국회의사당,쇠고기,광우병,촛불문화제,이명박탄핵,침묵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원조구라군
2008.05.07 10:13共感(0)  |  お届け
영상 감사히 담아갑니당~~(^-^)삭제

정치[政治]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