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靑 감사원장 사퇴 종용에 정형근 ‘발끈’…“공천에 영혼 판 사람은 안돼”

2008-05-14 アップロード · 50 視聴

정형근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사의를 표명한 전윤철 감사원장과 관련, 정권의 ‘사퇴 압박’ 때문이라며 “무원칙한 인사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윤철 감사원장의 국회 청문회 위원장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인사와 관련해서 소회와 소견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는 클린턴이 임명한 CIA부장인 조지테닛을 부시가 정권이 바뀌면서 계속해서 임용해서 들고 갔다”고 전제하며 “정권이 바뀌면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것 충분히 이해하지만 전 감사원장의 경우에는 국회에서 압도적인 다수로 동의를 했고, 공직자로서의 자세에 있어서 비교적 흠이 없이 문안한 사람이라고 해서 임용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 감사원장의 정년이 70세이다. 그래서 내년 6월에는 더 하고 싶어도 그만두는 자리인데 굳이 감사원장을 전격 사퇴할 필요가 있겠나”라고 청와대를 질타했다.

아울러 그는 대통령제의 여러 가지 모순을 지적하며 “정권이 바뀌면 무더기로 사람이 바뀌고 인사의 기준이 캠프에서 뭘 했느냐를 기준으로 삼는 그러한 인사 시스템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내각제를 깊이 생각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어쨌든 감사원장이 사퇴를 했으면 그 자리는 ‘캠프에 무슨 일을 했다’, ‘공천에 관련해서 오히려 공천절차를 무시하고 영혼을 판 사람’이라든지 이런 사람이 아니라 감사원장의 직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을 널리 구하는 인사시스템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의 이 같은 발언은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이 감사원장으로 거론되며 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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