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TV]최규석 “아들 위해 교도소 담을 넘는 어머니에 놀라”

2008-05-15 アップロード · 337 視聴

[바로바로 인터뷰] 만화가 최규석

만화가 최규석 씨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화로 보는 6월민주항쟁 100℃’의 주요 에피소드들이 실제 상황을 담았다고 밝혔다.

최 작가는 최근 고뉴스TV ‘바로바로인터뷰’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특히 어머니가 교도소 담장을 넘어 아들을 찾는 장면은 실제로 듣고 놀랐던 일”이라고 말했다.

‘만화로 보는 6월민주항쟁 100℃’는 (사)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에서 6월항쟁 20주년을 맞은 2007년, 모두 5권으로 된 ‘6월항쟁을 기록하다’라는 책을 발간한 뒤 이를 기초로 청소년들이 보다 재미있고 의미 있게 6월항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다.

만화를 그린 최 작가는 이미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 ‘대한민국 원주민’ 등을 통해 작가주의 만화가로 강한 인상을 주고 있던 만화가.

당시 책임가인 유시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이 아들을 통해 추천받아 이를 계기로 작품을 그리게 됐다.

이 작품에서는 80년대 반공의식 투철한 서민 가정에서 자란 아이 영호가 85년 대학에 들어가 고민 끝에 민주화운동에 뛰어든다는 얘기다. 아들을 뜯어말리던 엄마는 아들이 투옥된 뒤 ‘아들보다 더한’ 민주투사가 된다.

최 작가는 작품을 위해 실존 인물 10여 명을 직접 인터뷰하며 자료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실제 아들을 위해 교도소 담장을 넘는 어머니는 ‘민정당사 점거사건’으로 투옥된 서울대생 이기정 씨의 어머니 이중주 씨가 모델이 됐다.

그는 “웬만한 역사적 일들은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일”이라며 “6월항쟁과 관련된 책을 읽으며 놀란 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 최 작가는 이 작품에 대해 적지 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연출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나와 당시 상황을 스펙터클하게 느끼도록 해야 하는데 자신으로서는 소소하게 넘어가는 한계를 지적했다.

또 내용상으로도 학생들이 보고, 학교에서 사용되는 목적이기 때문에 조금 더 급진적인 자신의 성향을 고집할 수 없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다 보면 학교 선생님들이 중립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급진적 부분은 많이 뺐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작가는 “작품을 하기 전 6월항쟁은 결국 군인이 대통령이 되고, 야합이 이뤄져 ‘죽 쒀서 개 줬다’는 생각이었다”며 “또한 그때의 업적을 자기 치장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짜증나는 사건이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작품을 끝내고 나서 좀 더 넓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엘리트층이 생각하던 제대로 된 개혁과는 멀어졌지만 우리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었던 중요한 사건이었다”며 “엘리트층이 이런 국민들의 수준을 다시 생각하며 다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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