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피파 온라인2, 여름방학 대규모 패치로 ‘날갯짓’

2008-05-15 アップロード · 5,202 視聴

오랫동안 축구 게임의 두 축을 이루며 인기를 받고 있는 게임, ‘피파’와 ‘위닝 일레븐’ 시리즈.

이 게임들은 그만큼 오랜 기간 동안 새 버전으로 꾸준히 출시됐고 유저들이 직접 경기장에서 축구를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특히 EA Sports의 ‘피파’는 네오위즈를 통해 ‘피파 온라인’을 선보임으로써 단순히 컴퓨터 또는 친구와 즐기던 기존 방식을 넘어 온라인이라는 네트워크를 통해 축구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한 데 묶는 데에 성공했다.

이런 유저들의 호응과 인기를 얻기 까지 그 중심에는 네오위즈의 김희재 팀장이 있었고, 또 게임 출시일과 맞물렸던 2006년 독일 월드컵이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피파 온라인’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던 당시 네오위즈는 새 패치 준비에 들어갔고 그 과정에서 ‘피파 온라인’은 ‘피파 2006’ 엔진에서 ‘피파 2007’ 엔진으로 바꿔 타게 됐다.

엔진이 바뀜으로써 ‘피파 온라인’은 불가피하게 전혀 다른 게임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진통을 겪어야 했는데 그것을 안고 가느냐 아니면 새 게임으로 개발하느냐를 놓고 내부적인 고민이 상당히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피파 온라인’은 서비스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고, 기존 유저들은 ‘피파 온라인2’로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

이에 ‘피파 온라인’을 오랫동안 즐겨왔던 상당수의 유저들은 서비스 중단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를 냈으며 ‘피파 온라인2’ 역시 결국 차기작이 나오면서 사라질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의견을 쏟아냈다.

지난 ‘NBA 스트리트 온라인’ 기자 간담회 당시 네오위즈는 이에 대해 ‘아니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피파 온라인’을 즐겼고 ‘피파 온라인2’로 이전을 고민하는 많은 유저들은 아직까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고뉴스는 지난 8일 네오위즈 김희재 팀장을 만나 ‘피파 온라인’ 중단 결정의 이유와 ‘피파 온라인2’ 선수들의 능력치는 어떻게 산출되며 또 새롭게 업데이트 될 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또 개발자는 과연 어떤 선수로 라인업을 짜고 ‘피파 온라인2’ 내에서 유저들과 직접 게임을 즐기고 있는지 알아봤다.

△ 피파온라인2 무엇이 새로워지나?

여름방학을 맞이해 크게 두 가지 업데이트 계획이 있는데, 첫 번째는 ‘컵 시스템’이다.

기존에 진행되던 한 시즌 리그가 30경기에서 40경기가 되는데 이 경기를 스케줄에 따라 진행하다 보면 지겨운 부분이 있다. ‘컵 시스템’은 바로 이 부분을 보완하게 될 것이다.

리그에서 우승이나 준우승 또는 3위를 하면(리그에 따라 다름) 다음 시즌 때 인터리그에 참여할 수 있다.

한 시즌 리그를 종료하면 그 리그 종료 결과에 따라 다음 리그가 진행되는데, 이 때 다른 리그에 있는 팀들과 인터리그로 컵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 아니면 실제로 유럽에 존재하는 UEFA컵 챔피언스리그를 모방한 인터리그 경기를 추가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PVP를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 ‘클럽vs클럽’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자기가 소속된 클럽의 이름을 걸고 타 클럽 유저들과 경기를 하면서 전적을 쌓아가게 되고 정해진 기간 동안 자신의 클럽의 점수를 가장 많이 높이는 경우에 우승 클럽이 된다.

우승 클럽에 속한 선수들에게 보상으로 게임머니, 무상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PVC 경기를 즐기던 유저들은 새롭게 ‘컵 시스템’을 기존의 PVP 경기를 즐기던 유저들은 클럽에 속한 경우에 ‘클럽vs클럽’ 시스템을 통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 세분화 된 선수들의 수치화된 능력은 어떤 기준으로 산출되며, 반영되기까지의 소요 시간은?

EA측이 로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할 때 산출한 피파 콘솔 게임 능력치를 가져오는 것이며, 이 새 데이터가 ‘피파 온라인2’에 적용되는 기간은 보통 1달에서 2달 사이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이런 능력치를 업데이트해서 걸리는 시간보다 선수들의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등 그래픽 부분의 업데이트로 소요되는 시간이 더 걸린다.

△ 어떤 선수로 팀을 구성해 실제 게임을 즐기고 있는지 궁금하다.

평소 ‘피파 온라인2’를 즐기는 시간은 업무시간인 평일 낮이며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나 새로운 패치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알고 싶을 때 한다.

당연히 개발자인 것을 숨기고 게임 내 들어가서 플레이를 하는 편이다.

주로 들어가면 월드투어를 많이 하는 편이고, 월드투어 랭킹은 1000등 안에 드는 수준으로
잘 이기지는 못한다.

우리팀 공격수에는 헤딩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이브라히모비치(인터밀란)를 메인 공격수로 쓰고 있고, 미드필더는 개인적으로 파브레가스(아스날) 선수를 좋아해서 게임 메이커로서 사용한다.

수비수는 공중볼을 잘 따내는 퍼디낸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쓰고 있고, 골키퍼는 별 생각 없이 능력치가 좋은 체흐 선수(첼시)를 쓰고 있다.

덧붙이자면 네오위즈 내에서도 ‘피파 온라인’ 대회가 열린다. 난 초반에 떨어졌다.

△ ‘피파 온라인’ 서비스 중단을 선택한 이유와 배경에 대해 설명해 달라.

월드컵 시즌에 맞춰 급하게 개발되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사실 많았다.

‘피파 온라인’은 ‘피파 2006’ 엔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피파 2007’ 엔진으로 패치를 준비 하다 보니 키 조작과 슛 그리고 패스 감각 같은 세부적인 것들을 포함한 게임의 상당 부분이 바뀔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피파 온라인’을 즐기는 유저들이 낯설어 하는 것보다 새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 더 좋겠다는 쪽에 무게가 실렸던 것이다.

또 계속 피파 시리즈가 나온다고 해서 피파 온라인 역시 계속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은 현재로써 없다.

‘피파 온라인3’는 만들어질 계획도 없고 ‘피파 온라인2’가 서비스 중단 되는 일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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