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임채정 “직권상정은 안돼…이제 와서 떠넘기나”

2008-05-20 アップロード · 33 視聴

임채정 국회의장은 20일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이 중요한 문제를 이제 와서 갑자기 직권상정하는 것은 어렵다”며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등을 비롯한 원내 의원들은 이날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임 의장에게 한미 FTA 비준동의안에 대한 17대 국회 처리를 강력히 호소했고 이에 임 의장은 이 같이 말했다.

먼저 안 원내대표는 임 의장에게 “상임위원회조차도 통과를 못하게 생겼고 이를 정략적으로 다루는 것에 있어서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서 중재를 해주시고 이것이 안되면 직권상정을 해서라도 표결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임 의장은 “직권상정은 현실상 어렵고 대신 중재라도 해달라고 하는데 내가 김효석 원내대표에게 전화 한 번 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가능한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심재철 의원은 “‘지난 가을에는 대선 때문에 안된다, 또 대선 끝나니까 총선 때문에 안된다’고 하면서 실질적인 시간이 있었는데도 처리를 못했다”고 불만을 털어 놓자 임 의장은 “내가 ‘된다, 안된다’하는 문제가 아니라 이는 당 대 당으로 협의 할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차명진 의원은 “이번 청문회 때 직권상정을 한 것으로 안다”며 다시 한 번 직권상정을 요구하자 임 의장은 “직권상정을 한 적 없다. 특히 대외 관계에 있어서는 그 예가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심재철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 관한 BBK 특검에 대해 직권상정을 하시지 않았느냐, 쫌 해달라”며 더욱 강하게 호소했고 임 의장은 “그건 국내 조사 문제이고 성격이 전혀 다른 문제”라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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