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한나라당 “오바마 서한은 다분히 선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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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오바마 대권 경선후보가 한미 FTA 비준동의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26일 “오바마의 서한은 다분히 선거용”이라고 반박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번 NAFTA의 경우, 캐나다·멕시코 할 때 보니까 초기에는 반대가 제법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토론이 진행되고 이것이 파기됨으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부담이 미국에 상당히 크기 때문에 그렇게 함부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문제는 미국 의회가 전통적으로 초당적으로 접근하는 성향이 있고, 행정부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잘 나서서 의원들을 설득하느냐에 결과가 많이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FTA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미국이 찬성하니까 분명히 우리가 불리한 것 아니냐 이러면서 반대하고, 또 거기서 반대하니까 또 미리 알아서 미국이 반대하니까 빨리 그만두자는 식으로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참 답답한 사람들”이라며 힐난했다.

이와 관련해 안상수 원내대표는 “미 대선 후보 오바마도 한미 FTA가 한국에 유리한 내용이라는 기사를 보면 ‘미 시장을 그대로 내주는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자기들이 불리하다고 보고 있다”며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시키는 것이 우리 국익에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권영세 사무총장 또한 “미국에서 반대 분위기가 생기니까 어차피 안 될 거 지금 뭐 하러 서두르느냐는 논리로 반대하는 분들은 정말 국익과 아무 상관없이 그야말로 특정한 이념적인 세력에 대변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야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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