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민주, 등원 ‘총대’ 누가 멜까? …전당대회 전후 ‘주목’

2008-06-30 アップロード · 44 視聴

통합민주당은 30일 4시간에 걸친 의원총회를 통해 ‘국회등원’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등원시기를 지도부에 일임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가 이날 오전 “국회 등원을 진지하게 검토할 때가 됐다”고 등원임박을 시사한데 이어 소속 의원들은 국회에서 의총을 갖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 ‘조기등원’과 ‘시기상조’로 의견의 폭을 좁히고 등원에 합의했다.

이와 관련,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등원에 따른 이견은 없었으나 “대체적 의견 분포는 경찰의 폭력진압과 신공안정국 도래에 의한 ‘시기상조’ 주장이 많았다”며 “구체적인 시기문제는 지도부에 일임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지도부’란 1차적으로 원내 지도부를 거쳐 최종적으로 당 지도부의 논의를 마치겠다는 의미.

조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조기등원’을 요구하는 의원들은 “100% 만족은 없다. 쇠고기 문제 외에도 많은 국정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장내외 병행투쟁을 강조하는 한편, ‘시기상조’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경찰폭력에 맞서 야당이 국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싸워야한다. 전체적인 상황을 조망하면서 등원시점을 파악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등원의 시기에 있어서는 7.6 전당대회를 앞두고 “새 지도부에 부담을 주기보다는 전당대회 전에 결정하자”는 의견과 “한나라당의 태도를 지켜보고 새 지도부에 상황을 풀어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전당대회를 전후해 등원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인 가운데, 전대 전 어떤 형태로든지의 ‘등원 결정’ 선언이 현 당 지도부에 의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박상천 대표는 “국회가 열리면 쇠고기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하며 “이제는 국회의 등원을 진지하게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발맞춰 29일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 원내대표와 가진 단독회동에서 국회 파행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등원의 조기 필요성을 공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다, 민주당 원내대표단 역시 “홍 원내대표와의 협상이 미흡해서기라기 보다는 정국시기상의 문제”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즉, ‘최종 결정권’을 가진 당 공동대표들의 언급만 놓고 보자면 ‘시기상조’를 앞세워 등원의 당위성을 축적하면서 물밑으로는 ‘조기등원’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흥행에 참패한 전대를 위해 기존의 지도부가 ‘구경꾼’을 몰아놓고 최종적인 ‘총대’를 새 지도부에 넘길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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