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안민석 “경찰이 소설을 썼다…언론 균형보도 유감”

2008-07-01 アップロード · 320 視聴

통합민주당은 30일 경찰의 과잉폭력진압에 대한 분노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책임자들에 대한 문책 및 사과를 요구했다. 아직은 상호간 폭력이 일상화된 집회현장에 대한 대책보다 폭력에 대한 공분에 더 비중을 두 모양새다.

특히 민주당은 그동안의 촛불 집회 과정에서 경찰에 의해 안민석, 강기정 의원 등 의원들이 국회의원 신분을 밝혔음에도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신공안정국의 도래”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민석 의원은 지난 ‘집단린치’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소설을 썼다”며 “경찰의 소설을 균형보도인 마냥 진실공방하는 일부언론의 비양심적인 행태가 유감스럽다”고 분개했다.

안 의원은 또 “경찰은 워낙 여러 사람이 때렸기 때문에 서로들 모른다고 할 것”이라며 “맞았다는 사실 외에 뭐가 필요하겠는가”라는 태도를 취했다.

아울러 지난 28일 촛불집회 현장에서 날아든 ‘쇠뭉치’를 꺼내들며 “경찰이 전경차를 로프 연결 고정할 때 쓰는 도구인 이 쇠뭉치는 손으로 던지기도 쉽다”며 “경찰만이 소지할 수밖에 없는 쇠뭉치를 경찰이 던지고 있다. 살인행위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조배숙 의원은 “강기정 의원이 국회의원 신분 밝혔음에도 경찰봉으로 가슴 구타당하고 의원들이 경찰의 소화기에 직접 분사 당했다”고 전한 뒤 “이러한 사건에 대해 동영상과 사진을 채증했다”며 위원회의 이름 ‘의원폭행’ 진상규명에 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조 의원은 “경찰의 폭행은 국회의원에 대한 공격이 아니고 국민에 대한 폭행”이라며 “헌정질서 파괴”라고 격분했다.

김우남 의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경찰이 정부지지세력 복원을 조사해 강경 진압에 이어 정치경찰까지 하려고 한다”며 “국회의원 폭행, 시민단체 압수수색 같은 구시대적 만행을 권력핵심의 보호 아래 실시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어청수 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고 관련자를 문책해야 한다”면서 “또한 지난 시위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다치게 한 과잉진압 관련자들도 전원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광우병 대책위는 경찰의 시위진압 중 투척행위에 대해 “정부는 담화문을 통해 시위대의 폭력을 비난했지만 비무장한 시민들에게 돌덩이와 쇠뭉치, 톱과 소화기 등을 던지는 '살인 미수' 행위로 수백 명에게 부상을 입힌 폭력 정부는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며 “모든 폭력의 책임은 먼저 폭력을 쓰며 시민의 저항을 유도한 경찰에게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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