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與 ‘뉴 리더’ 박희태 “국민이 믿는 당 만들겠다”

2008-07-04 アップロード · 72 視聴

10년만에 집권여당으로 돌아온 한나라당은 첫 ‘수장’으로 박희태 대표를 선택했다.

3일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제10차 전당대회에서 박 후보는 4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박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이 벅찬 감격을 뭐라 표현할 수 있겠느냐”며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 대표는 “제가 대표가 됐다고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보통 대표가 할 수 있는 이상을 할 능력은 없다”면서도 “단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당 대표로서 당내에는 화합하고 국민에는 신뢰를 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자의 말을 빌어 나라를 다스리는 데 필요한 세가지가 식(食), 병(兵), 그리고 신(信)이라고 꼽으며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한 자세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한나라당의 얘기를 국민이 믿고 국민의 얘기는 한나라당을 통해 정부 정책에 반영되는 신뢰를 쌓지 못하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한나라당을 믿도록 눈물 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 명의 유력주자였던 정몽준 최고위원은 소감 발표를 통해 “이제 경쟁의 시간은 끝났다.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이 더 이상 과거의 사적 기준으로 다투고 분열하지 않을 것을 믿는다”면서 “한나라당 안에 있다는 계파갈등 등은 과거 시간으로 떠나 보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박 대표를 향해 축하 박수를 보냈다.

한편 ‘1인2표제’에 의해 실시된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기호 2번의 박희태 후보가 6129표, 3번 공성진 후보 2589표, 4번 허태열 후보 3284표, 5번 박순자 891표, 6번 김성조 후보 2454표, 7번 정몽준 후보 5287표를 득표했다.

한나라당 당헌당규에 따라 여성최고위원직 몫으로 지정된 1석에 박순자 최고위원이 당선되면서 5명의 최고위원 자리에서 김성조 의원만이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에 박순자 최고위원은 "당당하게 5위를 하고도 당선권에 들지 못하신 김성조 의원님께 심심한 위로와 함께 늘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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