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국회의장 선출 임박…한, 본회의장 입장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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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의원총회를 소집한 한나라당은 현재 국회의장 선출 투표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한 상태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야당이 그동안 협상에서 계속 입장변경을 거듭해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다음주에 정치상황이 변하면 또 무엇을 요구할지 알 길이 없다”며 더 이상 야당과 협상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아무리 쇠고기 정국이지만 국회의장 뽑는 것을 이런 식으로 억지 부리고 땡깡 쓰고 이제 와서는 전당대회 끝나고 새 지도부 들어와 한다고 하고, 또 못하겠다고 발 뻗으면 우리 는 어떻게 할거냐”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본회의장에) 들어오겠다는 의원 명단을 보니 170명 가량이 된다”면서 “도대체 1/3도 안 되는 인원이 반대한다고 해서 국회의장도 못 뽑는 국회라면 사실상 국회는 의미가 없다”고 단언했다.

홍 원내대표는 “다수결 원칙도 있고 어느 정도까지 떼 쓰는 것에 한계가 있다”면서 “2시부터 본회의장에 가서 의견을 난상토론 형식으로 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 협상 개원’을 원칙으로 내세웠던 박희태 대표 역시 홍 원내대표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힘을 실었다.

박 대표는 “도대체 국회의원이 국회에 가는 데 무슨 조건이 필요하냐”고 질타하면서 “학생는 학교에 가야하고 국회의원은 국회가 가야한다. 정상을 벗어난 억지 주장이나 논리는 국민이 모두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등원 문제를 결정한 데 있어서 존경하는 홍준표 대표에 대해 전적인 신임을 보낸다”고 말해 국회의장 선출 강행에 동의의 뜻을 보냈다.


현재 본회의장에 입장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출석 인원을 체크하면서 무소속 의원들의 입장을 기다리는 상태다.

홍 원내대표는 “어느 정도 인원이 모이면 오신분들 중 최다선, 최고령 의원이 사회를 보실 것”이라며 “각자 앉기 귀한 자리니 이동하지 마시고 자리에 앉아 계셔달라”고 당부했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무소속 유기준 의원, 친박연대 박종근, 양정례 의원 등이 본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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