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내각 총사퇴' 외치던 선진당, 강만수는 왜?

2008-07-10 アップロード · 61 視聴

민주당이 제안했던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자유선진당의 반대로 무산될 공산이 커졌다. 이에 선진당의 반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환율정책 실패 논란을 빚고 있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다음 주 내로 국회에 제출하기로 하고 야권의 협조를 구했다.

하지만 선진당이 “강 장관 해임건의안은 소폭개각을 인정해주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동조할 생각이 조금도 없다”고 잘라 말한 것.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최근 단행한 소폭개각은 국민의 여망을 저버린 오만하고도 안하무인적인 개각”이라며 “강 장관 한 명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는 것은 안하무인적인 소폭개각을 추인해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총리 이하 전 장관이 모두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기존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제적 1/3 이상의 의원의 동의를 구할 때 가능한 해임건의안이 발의조차 하지 못할 상황에 처하자 선진당을 압박했다.

최재성 대변인은 10일 국회 브리핑에서 “강 장관 한명만 해임결의안 제출하는데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인지, 정국이 원만하게 다 풀렸기 때문에 장관 해임이나 내각총사퇴와 같은 것은 이제 더 이상 주장할 수 없다는 것인지 분명히 해 두시기 바란다”며 선진당을 쏘아붙였다.

최 대변인의 말을 확대해석하자면 선진당의 반대 입장은 개원이후 원구성 협상 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정치적 전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선진당이 해임결의안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두며 언론의 “부정적 해석”을 경계했다.

또 “선진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찔끔 개각’에 대해 내각총사퇴를 가장 먼저 주장한 정당임에도 해임결의안 반대는 과거 자유선진당의 주의주장에 비하면 약하기 그지없다”고 강조하기도.

민주당의 이 같은 반응에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3당 공조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결한 것인가 원내대표가 논의하고 대변인을 통해 밝히는 것”이라며 “정치관례에 위배된 일방적 통보”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야3당 대표단의 논의를 거치면 더 좋은 방향의 얘기가 나올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선진당은 “도마뱀 꼬리 자르기”식 해임건의안 보다 “국정조사와 특위활동을 통해 ‘소폭개각’에 대한 전면적인 문제를 거론하겠다”는데 표면적 비중을 두고 있다.

또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선례’에 대한 부담도 지적한다. “지금이 더 열세인데다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박 대변인의 설명이다.

한편, 민주당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를 만나 강 장관 해임안과 경찰청장 및 방송통신위원장 해임촉구결의안에 대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선진당의 입장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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