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고은태 한국지부장 “적절한 인권 법률 체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할 것”

2008-07-18 アップロード · 71 視聴

노마 강 무이코(41.여)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조사관은 18일 “촛불집회에 배후세력이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이코 조사관은 이날 지난 5월25일부터 6월10일 사이 서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있었던 인권침해 여부에 대한 조사내용을 발표하며 “시위참가자들 대다수가 자신의 의지로 참석한 것으로 보였다”며 “집회는 유기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였고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고 밝혔다.

무이코 조사관은 또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고 시위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표적이 되는 등 집시법이 애매하고 경찰에 의해 자의적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주간의 조사기간 동안 피해자들을 만나고 청와대, 경찰청, 법무부, 외교통상부 등 관련부처로 조사도 다녀왔지만 구속된 사람들이나 단 한명의 의경도 만나볼 수 없었다”며 “이는 꼭 필요한 조사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허락하지 않은 것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이코 조사관은 또 “조사를 통해 시위에 동원된 대다수의 전의경들이 징집됐으며 억압적인 환경에 놓여 있고, 대부분이 20~22세 정도의 어린 나이로 수면부족과 불규칙식사에 시달리는 등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무이코 조사관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권상황에 대한 국제여론을 형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조사결과는 내년 앰네스티 연례보고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장 고은태 씨는 “인권 관련 법률 등이 한국 상황에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내 인권상황에 대한 국제적인 연대와 관심을 요청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나라에 대한 인권침해 관심과 국제적 연대의 움직임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이코 조사관은 조사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가 국제사무국에 조사결과를 공식적으로 보고할 예정으로, 국제앰네스티는 이번 조사내용을 토대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캠페인 활동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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