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김민석 “홍준표가 나를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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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홍준표가 나를 저격했다”

서울시의회 의장단 뇌물사건과 관련 현역 국회의원의 실명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던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28일 “(국회의원 연루)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해명하지 않고 나를 고소하고 저격했다” 며 “다른 문제도 정리해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한나라당 뇌물사건 대책위원회가 서울시의회 별관 2층에서 개최한 ‘위기의 지방의회, 어떻게 살릴 것인가?’ 공청회에 위원장으로 참석한 김 최고위원은 서울 시의회 뇌물 사건의 원인을 “한나라당의 의회 독식”으로 규정한 뒤 “이는 의회를 독점하고 있는 당이 차떼기 등으로 부패한 당이기 때문”이라고 질책을 가했다.

그는 이어 “부패 정당이기 때문에 이권에 신경 쓸 수밖에 없고 의장조차 돈으로 사고파는 뇌물의장 선출시도 사건까지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며 “이번 공청회는 단순한 정치공세 차원이 아니라 지방자치 살리기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서울시의회 뇌물수수사건에 연류 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브리핑 내용을 공개적으로 게시하는 등 진 의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 최고위원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홍 원내대표는 해명하지 않고 나를 고소하고 저격했다”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김 최고위원은 또 홍 원내대표를 겨냥해 “32조 2항을 우리가 문제 삼았는데 이 문제에 대해 한나라당이 해명하고 수사당국이 조사할 시간을 줬지만 불가피하게 해명의 마지막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며 “시간 내에 성실하게 해명하지 않는다만 불가피하게 지방의회와 관련된 여타문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정리해 제기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여기서 말한 32조 2항이란 ‘특정행위와 관련한 기부 제한의 조항’.

문제가 된 500만원의 경우 후원금이 영수증 처리되면 합법이지만 이 조항에 의해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 김 최고위원의 일괄된 주장이다.

또, 당시 김 최고위원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다면 그 이상의 의혹을 가지고 검찰에 정식 수사 요구하겠다”며 “검찰은 이번 건을 철저하게 조사, 수사하기 전에는 명예훼손은 한걸음도 조사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격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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