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홍준표 “국회, 놀아도 월급주니 일 안해…세비 지급 말아야”

2008-08-18 アップロード · 68 視聴

국회 원구성 협상 지연 상태의 연속과 관련해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원구성 이전에는 세비를 주지 말게 해야 한다”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민주당과 마지막 담판을 위해 협상장에 들어선 홍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활동을 하는 것이 없는데 왜 세비를 주느냐”며 “자기에게 불이익이 가야 원구성에 힘쓰지 마냥 놀고 데모하는 데 기웃기웃해도 월급이 나오니까 제대로 안 한다”고 지적해 관련 법안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원구성 협상에 대해 국회가 갖는 절박함이 부족하다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일부 의원들이 18대 국회의 파행과 관련해 세비 반납운동을 벌였던 것과 한 맥락에서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이 국회에도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홍 원내대표는 “어떤 식으로든 여야가 합의해서 원구성이 안 되면 보좌관 월급 지급도 일체 안 되도록 해야 떼만 쓰면 된다는 생각을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노력을 해보겠다”

한편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막판 중재안 조율을 위해 협상장에 20분 가량 늦게 도착했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국회가 두 달 이상 파행을 거듭하는 데 있어 잘못된 쇠고기 협상이 시작과 끝을 이루고 있다”며 국회 파행의 책임이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에 있음을 직시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광우병 예방을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은 개원국회의 합의사항이고 국회의장 주재의 3개 교섭단체 대표들의 합의사항 중 후속 협의사항”이라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내용을 담을 수 있는 합의안을 만들어 원구성이 원만히 되도록 여야가 마지막 노력을 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국민들의 실생활과는 상관없는 원구성 문제로 속을 많이 썩여 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인사를 전한 뒤 “더 이상 원구성을 미룰 수 없다. 오늘 민주당과 원만히 원구성이 될 수 있도록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상장에는 한나라당에서는 홍 원내대표와 주호영 원내수석부대표, 임태희 정책위의장, 김정권 원내대변인, 장윤석 국회 가축법특위 간사가 참석했으며 민주당에서는 원 원내대표와 서갑원 수석부대표, 박병석 정책위의장, 조정식 원내대변인, 최인기 국회 가축법특위 간사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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