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서울 명물 ‘해머링 맨’ 시민 품으로

2008-08-20 アップロード · 164 視聴

흥국생명 빌딩 앞이 시민문화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또 이와 함께 서울시의 명물 ‘해머링 맨’이 시민 품으로 한 걸음 더 다가왔다.

도시를 작품으로 만드는 데 도전하는 서울시 도시갤러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머링 맨 시민광장’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오세훈 시장과 흥국금융그룹 진헌진 총괄대표, 초청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제막식을 가졌다.

서울시와 흥국생명보험의 공동작업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공미술인 조나단 보롭스키(Jonathan Borofsky)의 ‘해머링 맨’을 도로 쪽으로 4.8m 이동해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재배치했다.

또 네덜란드 건축집단 ‘메카누’가 디자인한 길의 미학을 꽃 피우는 거리 시민공원을 조성했으며 건축가 하태석이 디자인한 카페형 버스정류장인 아트쉘트를 설치,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공공공간 디자인의 대표적인 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보롭스키의 ‘해머링 맨’은 시민들이 선호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공공미술 작품이지만, 이전의 흥국생명 옆의 작품은 건물에 너무 붙어있어 시민의 접근성과 도시 경관 요소로서의 역할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광장에 설치돼 시민과 더불어 즐기는 작품이자 도시의 중요한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하는 외국의 사례와는 달리, 건물의 단순한 미술장식으로만 제한돼 있다는 비판이었다.

이에 따라, ‘해머링 맨’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물이 아니라, 작품 본연의 장소성을 강화시키는 맥락으로 재배치하기 위해 ‘해머링 맨’의 이동거리는 4.8m, 딱 한걸음 더 시민의 곁으로 걸어 나온 것.

이러한 재배치에 따라 작품의 인지도가 80% 향상됐고, 작품이 건물의 장식이 아니라 거리의 공공미술이라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전함으로써 보다 자유롭고도 편안한 작품으로의 접근과 향유가 가능해졌다.

‘해머링 맨’의 이동에 따라 생기는 빈 공간과 그 주변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편히 쉬면서 ‘해머링 맨’과 주변 도시경관을 향유하는 갤러리 시민문화공원으로 변신했다.

길의 미학을 극대화한 매카누의 공간 디자인은 ‘해머링 맨’을 한번 크게 휘어 돌았다가 서대문 방향으로 굽이굽이 흐르는 강 같은 길을 만들고, 그 길에 도시인의 감성을 촉촉이 젖게 하는 디자인 벤치와 조경, 조명, 물안개 등을 배치했다.

작품을 보다 강물처럼 흐르면서 벤치에 앉아 쉬고 나무와 물안개를 구경하며 밤에는 불빛으로 흐르는 강의 길을 만나는 등 도심에서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새로운 도시의 서정을 만나는 점이 이채롭다.

시민광장은 세계적인 건축 명물인 델프트공대 도서관을 설계한 네덜란드 건축집단 메카누가 맡았다.

자연에 대한 사랑․풍요로운 디자인 언어․형태와 감성의 조율이라는 메카누의 디자인 철학을 잘 보여주는 거리공원은 도심 공간에서 뜻밖에 만나는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풍성함으로 인해 딱딱한 도시를 부드럽고 서정적인 삶의 터로 전환시켰다.

이번 작업은 메카누의 국내 첫 설계라는 점에서도 국내․외 건축, 디자인계의 견학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카누의 부드럽고 편안한 길의 흐름은 버스정류장에 시각적 역동성과 시간의 흐름까지 담아낸 건축가 하태석의 아트쉘터 ‘흐름’으로 이어진다.

사각박스의 버스 정류장을 10개의 루프(Loop)로 잘라 해체하면서 각 루프마다 기다림․쉼․정보․빛․만남 등 도시의 정서적 요소와 리듬을 심어 전혀 새로운 아트쉘터로 재구축했다. 역동적 흐름이 돋보이는 루프들이 만드는 구조적 힘과 리듬은 도시의 삶을 힘차게 드러내고 있다.

건축가 하태석의 작품인 아트쉘터 ‘흐름’은 길의 미학을 꽃피운 메카누의 흐름, ‘해머링 맨’의 활동력과 흔쾌하게 어우러지면서 새문안길 일대를 우리나라 대표적인 공공미술 특구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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