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정세균 “與와 정책으로 경쟁할 것”…‘민생 구하기’ 본격 시동

2008-08-27 アップロード · 47 視聴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 창립
민주당이 정책으로서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한 첫 시동으로 ‘민주정책연구원’을 창립, 민생과 환경 정책을 지향하며 국민을 ‘민생 고통’으로부터 구해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민주정책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는 정치권에서 ‘정책통’으로 알려진 김효석 의원이 임명됐고, 정세균 대표도 이사장을 맡아 민생 정책을 펼치는 데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민주정책연구원 창립 기념식 및 심포지엄’에서 “이명박 정부 6개월 간 국민이 받은 고통을 생각하며 민주정책연구원을 통해 민생 대책을 내 놓고 그것으로 한나라당과 잘 경쟁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지난 26일 북한의 ‘핵 불능화 중단’ 발표와 관련해 “남북문제와 관련해 참 무능하고 잘못된 정책을 고집하는 한나라당에 대해, 우리가 제대로 정책 기조를 변경하고 남북 관계를 활성화시켜 경제적 협력 및 평화 체제를 정착시키자”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2012년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임을 받아 확실히 집권하는 데 민주정책연구원이 국정 전반에 관한 노력을 해줄 것이라 확신한다”는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민주정책연구원의 초대 연구원장인 김효석 의원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적 논리를 뛰어넘은 ‘민생 정책’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 6개월 간 총체적으로 국민의 신망을 얻지 못했지만, 우리 민주당도 국민 눈에는 미덥지 않아 보이는 것 같다”면서 “민주당이 국민과의 ‘소통’에 성공하지 못한 탓”이라고 자책했다.

이에 그는 “민주당의 새 출발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장 중요한 화두는 민생과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도 8월 15일 광복절 기념 연설에서 ‘녹색 성장’이라는 말을 썼지만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은 이와 달리 생태, 환경, 녹색 경제에 대해 피부에 와 닿는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그는 경제 정책에 있어서 “이명박 정부의 양적 성장 집중 정책은 잘못된 것으로, 민주당은 질적 성장을 지향하는 정책으로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ㆍ의료 분야에 대해서는 “유럽의 복지제도와 미국의 의료 민영화를 받아들이려는 것은 대단한 잘못”이라며 “의료 부분에서는 오히려 유럽을 배우는 것이 좋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MB 정책, 파쇼적 성향 보여…민주정치연구원이 정치 불만 해소할 것”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김성조 소장과 민주노동당 진보정치연구소 최규엽 소장도 참석했다.

먼저, 김 소장은 “광복 63년, 건국60년 간 우리나라는 경제 성장과 민주 발전을 이뤘지만, 정치는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준 것 같다”면서 “민주정책연구원이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는 데 큰 기여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민주당도 정권에 절반의 책임이 있는 정당으로써 좋은 대안을 많이 만들어 한나라당과 경쟁ㆍ협조하길 바란다”며 정당 간 관계가 아닌 정책연구기관 관계로서의 원활한 협조를 약속했다.

최 소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기본적으로 파쇼적 성향이 독버섯처럼 보이고 있어 위험하다”고 혹평하며 “이런 상황에서 민주정책연구원이 진심으로 국민과 민중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민주대연합이 되는데 진보정치연구소와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대표, 원혜영 원내대표, 장 상, 송영길 최고위원, 박병석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와 서갑원, 추미애, 신낙균, 박영선, 등 주요 인물들이 대거 참석해, 앞으로 민주당이 정책으로써 ‘대안 정당’의 위치를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이들 외에도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장 김성조 의원, 민주노동당 진보정치연구소 최규엽 소장,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 등 전ㆍ현직 의원 20여명과 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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