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서태화 "친구 상택이 굴레 벗기 힘들어"

2007-07-25 アップロード · 1,803 視聴

[고뉴스=김지혜 기자]배우 서태화의 연기 색깔은 무채색에 가깝다.

불꽃이 터지듯 강렬하거나 진한 색깔을 내기보다는 은은한 광채를 발한다고나 할까. 연기를 하지 않는 것 같은 것 같은 그의 자연스러움은 영화나 드라마를 빛내왔다.

800만 관객이 열광한 '친구'(2001년), 20대 싱글남녀들의 가슴을 흔든 드라마 '연애시대'(2006) 등을 통해 서태화는 지적이고 따뜻한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 배우에게 필요한건 '변신'이 아닌 '변화'

"아무런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800만 관객 돌파라는 엄청난 일이 벌어졌고, '친구'이전의 서태화는 없고, 모범생 상택이로만 기억되었다"

2001년 한국 영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영화 '친구'로 서태화는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화자로서 추억을 안내하고, 극적인 사건에 휘말린 친구들을 관조하며 조용한 슬픔을 발산했던 ‘상택’이라는 캐릭터는 서태화의 외적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졌다.

그러나 너무 크게 터진 영화는 서태화의 향후 활동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상택과는 다른 캐릭터를 맡아야겠다"고 스스로의 강박이 생겼던 것. '친구' 출연 후 1년간의 고심 끝에 선택한 차기작은 코미디 영화 '재밌는 영화'였고, 첫 코믹 연기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스스로 연기의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무작정 대학로로 간 서태화는 2년간 뮤지컬과 연극을 하면서 연기의 기본을 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4년만에 출연한 작품이 드라마 '연애시대'였다.

어느 순간 관객들에게 각인 되어버린 모범생 이미지가 적잖은 부담이었다는 그는 연극과 드라마에서 기본기를 다지며 배우관에 있어서도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배우에게 필요한 건 변신이 아니라 변화라 생각한다. 지금 생각하면 '친구' 이후 행보가 늦어진 이유가 '변신'을 해야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며 "배우에게 변화는 있어서 변신은 없는 것 같다. 의식해서 하는 연기는 배우의 연기폭을 좁게 할뿐이다"는 생각을 전했다.

# "영화 '싸움' 위해 체중 13Kg 늘려"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의 신작영화 '싸움'에서 서태화는 설경구 김태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축산학과 교수 역할을 맡은 서태화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캐릭터의 매력을 꼽았다. 자신은 진지한데 남이 보면 웃긴, 한마디로 자기세계가 있는 남자다.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될 영화 ‘싸움’에서 그는 '연애시대' 이후 두번째 멜로연기를 펼친다.

"상대 여배우가 있긴 한데 극비다. 관객들이 깜짝 놀랄만한 분일 것"라며 상대배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서태화는 이번 영화를 위해 무려 체중을 13kg나 늘렸다. 살을 찌우기 위해 무조건 먹어야 했고, 갑자기 무거워진 몸에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촬영하는 동안은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하는데 주력할 뿐이다.

전도유망한 성악도의 길을 가다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배우의 길로 들어선 서태화는 인생에 대해 관조적이다. 무엇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다는 직감이 들었을 때 그는 늘 주저없이 선택을 해왔다.

요리한다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나중에 요리사도 한번 해보고 싶다. 테이블 2~3개뿐인 작은 레스토랑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상상을 한다. 단 촬영이 있을 때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그래서 가게를 찾는 손님은 늘 전화를 하고 와야 한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인생에서 수많은 변화를 겪어왔지만 이상하게 연기에 대해서만큼은 ‘지겨움’을 느껴보지 못했다는 그의 말은 앞으로 오랫동안 배우 서태화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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