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호연주 “목소리 때문에 일본교포로 오해”

2007-08-10 アップロード · 2,490 視聴

[고뉴스=김지혜 기자]호연주의 신비한 목소리는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가수에게 있어서 목소리는 곧 그 사람의 색깔. 거기에 가창력이라는 날개를 달게 되면 보다 깊은 카타르시스를 팬들에게 전달한다.

학창시절, 노래 좀 부르는 아이로만 평가받았던 호연주는 가수라는 꿈을 막연하게 생각해왔다. 스무살 호연주는 독학으로 작사 작곡을 공부하다시피 했고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기 시작한다.

스물 다섯 나이에 비해 음악이 성숙한 느낌이라는 이야기기를 하자 호연주는 “애늙은이라는 얘기 많이 들어요”라며 웃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점들을 장점으로 여긴다”며 사라져가는 옛날 정서를 음악에 담아내는 작업을 앞으로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타이틀곡, 이별한 사연 담았다"

데뷔앨범 '연주의 숲'은 가공되지 않은 날것의 생생한 매력이 넘친다. 타이틀곡 '추억의 레코드를 돌려서'는 그녀의 보컬 매력이 집약되었다.

이별한 아픔을 애절한 목소리를 통해 뿜어내는 이 노래는 호연주 개인의 추억과 맞물려 듣는 사람에게도 공감의 정서를 전달한다.

“옛 연인과 신사동 레코드 가게에서 데이트를 자주 했어요. 헤어지고 난 후 오랜만에 그곳엘 갔는데 과거에 함께 듣던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눈물이 흘렀어요. 무덤덤했던 마음이 음악으로 무너지더라구요.”

1집 앨범의 주제는 이별과 추억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사랑에 대한 아픔과 그 후에 남겨진 추억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특한 목소리로 인해 “한국말이 서툰 일본 교포가 아니냐” “목소리에 오만함이 느껴진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는 호연주는 “제 목소리는 연습과 자기계발에 의해 후천적으로 다듬어진 거예요”라고 말했다.

듣는 이에 따라 호감도 비호감도 될 수 있는 그녀의 목소리, 한번 빠져들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음은 틀림없다.

#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음악하고파"

호연주는 20살 무렵 아무런 기대없이 나간 락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음악이 나의 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홍대 클럽 공연을 통해 경험을 쌓고 있던 호연주에게는 어렵지 않게 기회가 왔다. 독특한 음색과 열정적인 무대매너를 본 관계자들이 음반 발매 제의를 해왔던 것. 록그룹 '베베'의 보컬을 거친 후 3년만에 솔로앨범을 낼 수 있었다.

호연주는 자신의 음악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쌈장과 비유했다.

"도너츠는 달콤하지만 느끼하잖아요. 달콤한 음악이 지겨우신 분들이 제 음악을 한번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음악을 만들다 자신도 모르게 한국적인 가락이 나올 때가 있다며 민속적 색채가 음악에 묻어 나옴을 부인하지 않았다. 오랜 기간 밴드활동에 익숙해 있던 터라 보컬이 중심인 솔로활동이 아직은 낯설기도 하다.

듣기에 따라 "올드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호연주의 음악은 중독성이 있으며 몽환적인 편안함을 전해준다.

전곡을 작곡 작사 프로듀싱 할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지닌 호연주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머리로 하는 음악이 아닌 마음으로 하는 음악"이다.

7년전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날 때 음악을 하기위해 한국에 홀로 남은 호연주, 열정과 실력으로 솔로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그녀의 앞날에 기대를 걸어본다.[사진=마벨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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