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다큐 성장통 - 2부 나이

2008-05-11 アップロード · 314 視聴

“눈을 뜨면 갈 데가 있어야 되는데 갈 데가 없다는 거……”
 세계 경제 10권에 이르도록 열심히 살아온 그들에게 붙여진 이름은 “노인”이다. 사회 구석 구석에서 살기 위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어오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버렸다. 시간은 그들을 기다려 주지 않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사회에서 ‘나가줘야’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살아가야 할 날들이 생각보다 많은 남아 있었다.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만 해온 그들에겐 그 시간에 대처할 능력이 없었다.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아파트 경비일, 평생 해온 농사일을 이어가는 일, 그리고 약간의 연금. 그러나 정작 그들에게 경제적인 문제 보다 더 힘든 것은 “외로움”이었다. 사람을 그리워하며 시간을 죽이며 살아가는 것이 그들의 삶이고,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약장사를 따라나섰다가 미안함에 물건을 팔아주는 것이 바로 그들이다. 지금도 그들은 유일하게 그들만의 공간으로 허락된 복지회관과 마을 노인정에서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소박하게 살아간다. 오래 사는 것도 죄라는 그들에겐 자신의 아픈 몸보다 자식의 어깨가 무거울 걱정 앞선다. 그런 그들의 삶을 지탱하는 것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는 스스로에 대한 칭찬. 그리고 느지막이 빈 옆 자리를 채워준 좋은 친구.
   사회의 중심에서 밀려난 만큼 죽음은 한 발 한 발 가까워오지만, 그들에게는 전혀 조급함이 없다. 다만, 한 귀퉁이에서 그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남은 인생과 죽음에 대해 고민하며 그 속에서 인생을 다시 한 번 배우고 있을 뿐이다.

tag·나이,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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