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윤 회장] 100년 자동차 제국 GM이 무너지던 날 - 일자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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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 여러분

· 2009년 6월 1일 - 이날은 백년 자동차 제국 - GM이 무너지던 날로 역사 속에 기록될 것입니다.

· 이날 GM의 파산보호신청과 함께 미국의 자존심도 함께 무너져버렸습니다.

· 1908년 설립된 GM은 1928년 포드를 따돌리고 업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때부터 GM의 번영은 미국의 번영을 상징해왔습니다.

· 아이젠하워대통령때 각료를 지낸 존슨국방장관은 “제너럴모터스를 위해 좋은 것은 미국을 위해서도 좋다”는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 GM제국의 몰락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돼왔습니다.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었습니다.

· 지난 1970년 GM이 두달간 파업을 벌였을때 미국의 국내총생산 - 즉 GDP는 4.2%나 급락했습니다. 미국전체 자동차 판매대수는 82%나 급감했습니다. 이때 GM의 미국내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60%에 이르렀습니다.

· 이때의 파업으로 GM은 자신의 위력을 한껏 뽑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때의 파업은 스스로의 몰락을 재촉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 하지만 모두가 아는 사실을 GM사람들만 몰랐습니다. 노조와 경영진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체 웃고 즐기는 동안 GM은 안으로 곪아가면서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 GM의 노사관계엔 경제원칙이란 것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 이익이 나던말던, 심지어 적자가 나던말던 노동자의 임금은 오르기만 했습니다.

· 미국자동차산업의 몰락과정을 묘사한 <황량한 공장>의 저자 - 로버트 디위는 “고임금이 GM을 파산보호신청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실제로 2006년 기준 시간제근로자의 임금은 현금과 연금 등을 포함해서 시간당 73.26달러 (약 9만원)였습니다. 이는 도요다자동차의 미국내 공장에서 근무하는 같은 조건의 근로자 시간당 임금 - 48달러보다 1.53배나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 비단 임금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연금과 의료보험 등 복리후생비는 한없이 후했습니다. 현직 근로자는 물론 퇴직자와 그 가족에게까지 종신연금과 의료보험을 지급했습니다.

· 2006년 GM과 전미자동차노조 (UAW)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백67억달러 상당의 퇴직근로자 건강보험료를 노조에 지불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습니다. GM은 이를 위해 노조가 운영하는 별도의 신탁기금에 2백65억달러를 쏟아 부었습니다.

· 회사가 의료보험을 부담하는 퇴직자와 부양가족 수는 65만명을 헤아리고 그 비용은 자동차 1대당 1500달러에 달했다고 합니다.

· GM 근로자들은 지상 천국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 비단 근로자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경영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안이하고 근시안적인 경영으로 GM의 몰락을 재촉해왔습니다.

· 외형 확대에만 몰두한 나머지 캐딜락, 올스모빌, 시보레, 뷰익, 폰티악 ··· 큰 차들만 마구 인수했습니다. 세계의 자동차시장이 경·박·단·소로 가는데 GM은 이런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고 있었습니다.

· 세계자동차 시장의 화두가 기름 덜먹은 소형차, 연비 높은 하이브리드카로 전환되고 있는데도 GM은 여전히 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SUV)과 픽업트럭 등 연비와는 거리가 먼 차량만 고집했습니다.

· 그런 속에서도 경영진은 도덕적 헤이에 빠져있었습니다. 2005년 이래 누적적자가 866억달러에 달하고 있었는데도 릭 왜고너 등 전임경영진들이 지난해 파산위기에도 불구하고 의회청문회에 갈 때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한 것은 너무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 경영진들은 회사가 망해가고 있는데도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연봉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노조에게 퍼주고 경영진은 안주하면서 신기술을 외면하는 사이 GM은 결국 몰락하게 됐습니다.

· GM이 파산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지 헤아리기조차 힘들게 돼있습니다.

· 우선 북미지역만 해도 임직원이 9만1천명에 달하고, 1만1천500개의 협력업체 종사자가 수십만명, 그리고 딜러망 종사자, 근린업체 종사자까지 합하면 최대 130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 우리나라도 GM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 200여개, 수출은 연간 20억달러에 달합니다. 이들이 어떤 고통을 겪을지 알 수 없습니다. GM발 고용대란이 예고되는 대목입니다.

· 다만 현대 · 기아 등 완성차 메이커들은 GM의 몰락과 함께 반사적인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GM의 몰락으로 현대 · 기아차의 미시장 점유율은 7~8%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GM의 불행이 현대의 행복이 된 것입니다.

· 그러나 현대가 GM의 몰락에 따른 반사이득에 만족해하다가는 큰일 납니다.

· 현대노조가 GM노조를 꼭 닮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기회에 현대가 노사관계를 재정립하지 못하면 누구도 현대가 GM의 재판이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출처 : 일자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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