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포’ 무서워 영어몰입교육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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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 무서워 영어몰입교육 못하나?
“우리 조상들이 한문을 배웠다고 해서 우리말을 잃었습니까? 영포(영어 과목을 아예 포기한 아동)학생이 생기는 게 무서워 영어몰입교육을 못한다는 자폐적 생각입니다.”

천세영 대통령직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 자문위원(52 충남대 교육학과 교수)은 15일 “영어몰입교육이 새 정부의 공교육강화 정책의 전체가 되어 버린 느낌”이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천 교수는 “영어몰입교육이란 당장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는 게 아니라 영어교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이 영어에 노출되는 기회를 늘리는 것으로 교과내용을 훼손하면서까지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개념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천 교수가 밝힌 인수위의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은 5년간 4조원을 투입해 2010년부터 초등학교 영어수업 시간을 현행 주당 1~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하고 중3과 고1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며 2013년까지 영어전용교사를 신규 채용하는 등 영어교사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인수위의 혁신안은 학교 현장에 대한 현실인식 부족에서 나온 방안으로 사교육을 부추길 것이라는 언론과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다.

천 교수는 이에 대해 “다소 고통스럽긴 해도 우리나라 영어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공교육이 부실했던 데서 나온 우려들로 정부와 학교가 자신감을 가지고 추진할 테니 공교육을 믿고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천 교수는 또 “일부 사설학원들이 영어몰입교육을 한답시고 태권도학원에서 영어로 지도하고 피아노레슨을 영어로 하는 등 무분별한 영어교육을 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재정 경제적 결핍으로 영어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학교와 저소득층 학생들이 고교만 졸업해도 영어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고 과외를 받지 않고도 대학에 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고자 하는 게 인수위의 의도”라고 덧붙였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국제교육연구소 초청연구원으로 몇 차례 해외연수를 다녀왔을 뿐 서울대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천 교수는 자신의 영어 실력에 대해 “과외는 고사하고 고등학교 시절 단과반 학원에 몇 번 다닌 게 전부다보니 서바이벌(Survival)영어 수준”이라며 웃었다.

한편 인수위 활동 종결 후 새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에 대한 답변을 회피한 채 급히 서울로 올라가야한다고만 밝힌 천 교수는 올 1학기 학부와 대학원 수업을 맡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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