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 앞둔 할머니들의 김치봉사

2008-04-10 アップロード · 211 視聴

“회장님! 허리 아프시다더니 왜 나오셨어요? 허리병 재발하면 또 병원신세 지려고….”
고희(古稀)를 바라다보는 할머니들이 대전시 중구 용두동주민센터(동장 김상근) 뒷마당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경로당 노인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고 있다.

용두동부녀회(회장 서광옥) 21명의 회원 중 네댓 명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60대 할머니인 이들 회원들은 모두 30년 이상 봉사활동을 한 베테랑 봉사자들이다.

“집에서는 며느리가 다 해줘서 설거지 할 일도 거의 없다”는 서 회장은(66) “새벽장 봐다 배추랑 파 다듬어 찬물에 씻는 거 자식들이 알면 몸살 난다고 야단해 집에다는 아무것도 않고 회원들에게 시키고 감독만한다고 거짓말 한다”고 말해 회원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서 회장은 지난 가을 허리 수술을 하고도 독거노인 김장 봉사를 해야 한다며 열흘 일찍 퇴원하고 나올 정도의 열혈 할머니로 지난 2006년 대전도시철도 개통 때는 회원들과 밤을 세워가며 오룡역사에서 봉사활동을 벌여 대전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회원들과 함께 파를 다듬으며 일손을 거들던 김상근 용두동장은 “동네 경로당을 둘러보면 김치도 없이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아 안타까웠는데 회원들이 5년 넘도록 변함없는 모습으로 노인들을 위해 김치와 밑반찬을 만들어 줘 얼마나 흐뭇하고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부녀회원들을 치하했다.

이기분 총무(63)는 “집에선 어른이지만 김치 배달하러 경로당에 가면 나도 젊은 새댁”이라고 자랑하며 “노인들이 함께 얘기하며 고스톱도 치자고 붙잡아 배달해야할 김치는 많은데 붙들려 꼼짝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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