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언론과 정치 차이는…”

2008-05-09 アップロード · 612 視聴

재선에 성공한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은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다시 주신 것은 보령신항 건설이나 21호·36호 국도 확·포장, 보령~안면간 연륙교 건설, 장항산단 대안사업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시키고 마무리 시키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유권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독주에 대한 비판과 견제세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유선진당이 야당다운 야당, 제3당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찬 자유선진당 보령.서천

-당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이어 정책위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역할과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무엇인가.

▲정책위의장이라는 자리는 국가적 아젠다(Agenda)에 대한 당의 핵심정책을 만들고 각종 토론회 등에 참석해 당의 입장을 표명하는 당의 ‘싱크탱크` 역할이다.

당장 국회에는 쟁점이 되고 있는 한미 쇠고기협상문제를 비롯해, 한미 FTA 비준동의안처리, 수도권 규제완화, 농촌진흥청 폐지, 기름유출 보상대책 마련, 한반도 대운하 건설문제 등 여러 가지 민생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양당체제 속에서도 국가현안에 대한 자유선진당의 분명한 원칙과 입장을 제시할 것이다. 나아가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결부된 사안에 대해서는 결코 타협하거나 눈치 보지 않을 것이며 부단한 정책개발을 통한 분명한 입장을 수립·추진할 것이다.




▲18대 총선 보령.서천 자유선진당 류근찬 당선자는 “양당체제 속에서 자유선진당의 분명한 원칙과 입장을 제시해 제3당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가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어느 정도 진척됐나.

▲국회법상 국회운영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있는 정파가 협의하도록 돼 있어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한 정당이 국회 내에서 발언권을 갖는데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국정안정이라는 것이 결코 숫자로만 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17대 국회에서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이 10석 안팎의 의석으로, 또 국민중심당이 5석 의석으로도 힘 있는 목소리를 냈던 것처럼, 1,2당이 충돌할 때 그 속에서 균형을 잡고 조정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바로 제3당 아니냐.

따라서 자유선진당은 교섭단체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되, 숫자 채우기에 연연하지 않고 당이 가진 정체성과 원칙을 확실히 지키며 제3당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방송사의 대표적인 언론인으로 활동하다 정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언론과 정치의 차이를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언론과 정치의 역할은 정부를 비판하고 감시함으로서 정부정책이 올바른 길로 가도록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많은 부분 닮아 있다.

실제 국회의원이 되어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찾기 위해 밤을 새우며 일할 때는 현역기자 시절로 되돌아간 듯 착각이 들 정도로, 국회의원이 되기 전 30여년을 갈고 닦은 ‘기자정신`은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는데 참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언론의 경우는 대부분 정부정책의 문제점 제기에 머무르는 반면, 정치의 경우에는 문제점 지적은 물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까지 제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언론과 차이가 있다.

또한 과거 기자입장에서 볼 때는 국회가 폭언과 고성이 오가고 정쟁과 상대방 발목잡기가 만연하는 전형적인 고비용·저효율 기관이라고 생각했는데, 국회 생활을 해 보니까 의원들이 자신의 전문분야나 관심분야의 정책연구에 바쁜 그야말로 연구하는 국회의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점에서 국회를 바라보는 개인적인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


-보령·서천 지역의 당면 현안들은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당면 현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급격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다. 보령·서천은 환황해경제권의 주축이 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은 충분히 갖고 있지만, 각종 개발 사업의 부진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생활환경의 열악함으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고 날로 인구가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당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며 교육·문화시설 확충 부분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는 것이 급선무다. 또한 지역경제를 회생을 위해서는 지역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중장기적인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보령~안면간 연륙교 건설을 계기로 서해안 관광을 활성화시키고, 보령지역의 자동차 부품산업을 장항산단 대안사업으로 건설될 서천 내륙산단과 연계시켜 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이뤄내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 서해안 지역주민들이 기름 유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령 서천도 예외가 아닌데 시름에 빠진 주민들을 위해 지원을 유도할 방안이 있다면.

▲현재 제가 소속되어 있는 국회 서해안유류오염사고대책특별위원회가 위원장 및 일부 소속의원들의 낙선으로 17대 임기 중 활동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런 만큼 법 개정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행령에 주민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생각이다. 지난달 23일 국토해양부 피해보상지원단 관계자들로부터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와 관련된 주요 현안 및 정부의 대책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담당국장으로부터 생태계 복원 관련규정 포함요구 등에 대한 적극검토 약속과 함께 방제작업 참여주민 인건비를 조기 지급할 수 있도록 지자체 예비비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최상철 교수의 균형발전위원장 내정 등으로 행정도시를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다. 어떻게 보나.

▲행복도시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머지않아 신행정수도가 돼야 한다는 생각한다. 최 교수가 부정적이라 하더라도 그렇게는 안 될 것이다. 행복도시는 지금 계획 이상으로 추진돼야 하며 애초에 신행정수도와 버금가는 규모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정부가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는 모습을 좌시할 수는 없다.


-전쟁과 같은 선거를 치렀는데 상대 후보들에 대해 한 말씀 하시면.

▲선거라는 것은 고향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선택을 얻어내는 싸움에서 누가 더 지역발전에 적합한가 하는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후보들도 열심히 노력을 했고 모두 다 훌륭한 능력과 인격을 갖춘 분들이다.

따라서 다른 후보자의 공약이 필요하다면 벤치마킹 할 생각이고 필요하다면 경쟁했던 후보들에게 도움도 요청할 것이다.


-재선에 성공한 것은 유권자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한 말씀 해 달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고향의 발전을 위해 뿌려놓았던 소중한 씨앗들을 싹 틔우는 것은 물론 충청의 자존심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것으로 큰 사랑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대담=최상수 이사, 정리=강순욱 기자, 사진=이민희 기자

[류근찬 당선자는]
KBS 9시 뉴스 앵커 출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류근찬 당선자는 워싱턴, 런던 특파원과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등을 지낸 정통 방송인 출신이다.

1974년 KBS 공채기자 2기로 언론계에 입문해 30년을 보낸 뒤 2003년 6월 당시 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언론특보로 내정되며 정계에 입문한 그는 4.15총선에서 자민련 간판으로 국회에 입성, 자민련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05년 자민련을 탈당한 그는 같은 해 국민중심당 창당에 참여한 뒤 다음해 국민중심당에 입당해 충남도당위원장과 중앙당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회창 후보 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국회 내에서는 정치관계법특별위원회 위원과 서해안유류오염사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약력]
▲KBS 워싱턴 특파원, 런던특파원,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9시뉴스 앵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회 부회장 ▲한국방송기자클럽 부회장 ▲한국언론인협회 부회장 ▲서울사대 언론인 회장 ▲IPI(세계신문협회) 회원 ▲관훈클럽 회원 ▲17대 국회의원(보령·서천) ▲국민중심당 정책위의장·대변인·충남도당위원장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

[주요공약]
-기름유출 피해배상 및 사후대책 수립
-한반도 대운하 건설저지
-한미 FTA 비준 저지, 농촌진흥청 폐지반대
-충남 서남부권 도로·철도 교통망 확충
-농촌 고령화 대책 마련
-도로망 구축, 국제적인 관광·산업도시 육성

[후보별 득표율]
통합민주당 - 조이환 - 8,775(12.72%)
한나라당 - 김태흠 - 22,779(33.04%)
자유선진당 - 류근찬 - 35,952(52.14%)
평화통일가정당 - 민승기 - 1,435(2.08%)

tag·류근찬,국회의원,자유선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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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국회/지방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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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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