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

2007-11-29 アップロード · 210 視聴

(必)

수 많은 생각들로 인해 잠 못들던 밤

번뇌의 나날끝에 나온 한 편의 시구절



(白虎)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른체 꺼내기 힘든

이야기를 펜과 종이를 통해 뱉어내

글을 쓰려다 멈칫 다시 펜을 잡다놓길 연신

써내려간 가사를 고치다 몇일

밤낮을 세운끝에 채워진 결과물

하얀종이 위를 빽빽히 채운 잉크의 창조물

음표나 악성기호따윈 없어

우수한 한글의 장단에 내 목소릴 빌어 토해내

가사를 쓰다 지우다 고치다보니 동그랗게

검은색 펜으로 엥그려진 부분이 한 둘이 아냐

무슨말을 내가 했는지 정신을

차리는 순간은 이미 늦었음을

주제에 벗어난 가사 진행상황

바로 이 순간이 과감한 결단력을 내려야 할 시기

지난 몇시간동안 써내려간 열여섯마디의

가사가 아깝지만 쓰레기통에 버리길

오늘 만든 곡에 만족감을 느끼지만

내일 다시 들으면 부족함

자신의 한계에 맞서 싸우다 패배해서

떠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어

이렇게 하던지 저렇게 하던지 언제나 똑같지

똑같은 라임과 플로우를 또 다시 뱉어내지

랩퍼들만 다른거지 항상 그랬지

그래 발전은 더 이상은 없지

그래 그렇게 (uh!)

창작을 통해 얻어진 수만가지 메세지

애써 없어진 막연한 날들에 대한 검게 그늘진

암담한 앞날 한탄에 한숨을 길게 내쉬어봐도

풀리지 않는 고리 보이지 않는 실타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는 모르겠어

이 바닥에서 살아남기위해 발버둥을 쳤어

칠퍽한 늪지대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

한복판에서 키를 잃고 맴도는 조각배

돌아가 처음 마이크를 잡던 그 시절로

돌아가 너와 내가 첫 공연을 한 그때로

칠흙같은 어둠속을 밝게 비추는 빛

그건 마이크 다섯개짜리 힙합이란 등대



(必)

골똘히 생각을 해 바느질 처럼
한올한올 한단어를 소중하게 꿔어나가
그러다가 주춤 거리다가 문뜩
떠오르는 것이 바다 조개속 진주~
필수~조건적으로 가사를 쓰기전에는 나의 생각의
모든것들을 믿어 의심치말자 괜한 줏대를 잃어버리다가
한곡은 커녕 8마디조차 힘들어
그에 따른 포기는 일러~
두 손뼉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마구잡이로
니 펜과 종이를 마딱드려
그 사이에 값진 보물이 주루룩 흘러~
그럼 넌 스르륵 담어~
비틀흔들 거리는 종이위에 지렁이를 이리저리 내 맘대로
가지고 놀아 얼씨구 좋다 그녀석 비트위에 얹혀앉아
하나가 되어 신명나게 oh yeh~
내가 하나씩 꺼낸말들은 곧 씨가 되
청중들의 눈과 귀는 빛과 물을 대신해
그 에 따른 열매는 내 가사의 당도를 높히네 어른이든 아이든
다 익은 과일은 바로 당신들 손으로 곱게 전달되도록
진실의 봉투에 우표를 붙히네
긁적거리며 며칠동안을 씨름하며 쌓아둔 노폐물은
무대위 마이크로 인해 정화돼 경청하네 꽃향기를 맡듯
빠져드네 그로인해 내 체증은 풀리네 이렇든
나만 만족하기엔 아까워 언제나 혼자보다 여럿이 이것이
바로 힙합의 매력이 아니겟니 새겨들어
가사의 깊이란것은 말야 흑백티비를 봐도 칼라티비를 보는것처럼
어떻게 유추하는냐에 대한 관건



(必 & 白虎)
스무고개 보다 어려운 이 놀이감에
머리를 맞대 줄줄이 늘어놓은 하나의 모형물
시각과 청각을 곤두세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오작교
쉴새없이 늘어나는 가사쟁이들은 본연의 길을 잃은
지도에 의존할뿐 전혀 도움이 되지않아
그저 그때뿐 그 가사는 기억이 나지않아
진정한 성인들은 한마디로 분명한 글자를 뱉어낸다
섣불리 글자들을 표현하지 않는 그 정도가 존경을 나타낸다
가사에 가사에 대한 가사를 위한 mc들은 힙합을 배반하지 않을터
뱉어백호 피투더리 역시 이 놀이터를 떠나지 않아

tag·피tothe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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