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지구촌

2009-02-04 アップロード · 99 視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 전해드리는 이시각 지구촌 순섭니다.
김용남 기자 나와있습니다.
Q1> 세계경제포럼이 스위스에서 엇그제 폐막했는데요, 보통 다보스포럼으로
더 잘 알려져있죠?
경제, 기후변화, 식량위기 등 여러문제가 논의됐지만 특히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죠?
A1> 닷새간의 일정으로 세계경제포럼 주최로 스위스에서 열린 2009 다보스
포럼은 지난 1일 폐막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총리로는 처음으로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했고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동행하는 등 40개국 정상급 인사 2,500여명이 참여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위기 후의 세계 재편'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다보스 포럼은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만큼 개막 당일부터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대한 진단과
이에 대한 해법에 대한 논의에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하지만 폐막에 가까울수록 이번
포럼의 내실에 대한 평가는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포럼 첫날부터 러시아와 중국, EU 등 각 국 지도자들이 미국을 겨냥해 세계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은 근본적 책임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한편, 최근 오바마 신행정부의
보호주의적 색채를 강하게 우려하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위기극복을 위한 자기반성의
장보다는 상대국에 대한 비난에 더 치중했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미국 정부도 당초 참석이 예정돼 있던 현 행정부의 재무장관 등이 국내
문제로 오지 못하고 대신 비전문가를 내보내는 등 다보스포럼에 모인 각 국에 신뢰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반면 금융과 경제위기 문제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그나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올해 유엔 최대 과제로 밝힌 기후변화 대처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태, 중동지역
평화, 그리고 에너지 문제를 거론해 참석자들과 언론의 관심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반 총장은 포럼 이틀째날,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 난민들의
식량난과 식수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140만 명이 거주하는 가자지구에 6억1,300만
달러의 긴급 특별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Q2>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우리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한승수 총리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정부 정책 홍보 활동을 벌였다고 하던데요, 기업들도 현지에서 한국
위상 높이기에 동참했다고 하고요?
A2> 네, 한승수 국무총리는 각종 토론과 만찬, 해외 고위급 정·재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의 필요성과 무역·투자
자유화를 주장했습니다.
한총리는 포럼 셋째날인 30일 비공개 토론회로 진행된 자리에서 신흥국 지원을
위한 통화스와프 네트워크 확대와 G20 중심의 국제협력체제 구축이라든지 세계가
모두 어려운 가운데서도 극빈국을 위한 정부개발원조(ODA)가 줄지 않도록 현상유지를
해야한다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했는데요, 이에 앞서 다보스 현지에서 우리 기업
주최로 열린 '한국의 밤 2009' 행사에 참석한 한총리는 수백명의 국내외 귀빈들 앞에
대한민국이 국제 정책공조를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한국이 해외
투자가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행사는 세계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의지를
뚜렷하게 드러냄으로써 국가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지난 31일, 주요국 통상장관들이 참여한
공개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무역자유화를 위한 도하개발어젠더(DDA)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구체적 노력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Q3> 이번에는 가자지구 소식 알아볼까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재공습이 있었다고요?
A3> 현지언론과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공습이 1일 밤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가 전해지지 않는 가운데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가자 중부의
팔레스타인 경찰서 건물 등 최소 3곳을 공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스라엘군의
이번 재공습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이스라엘 쪽으로 발사한 로켓탄과 박격포탄으로 병사와
시민 3명이 부상을 입은 데 따른 대응 조치라는 소식입니다.
세계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이스라엘측의 한 방송사가 자국군이 폭격을 시작하기
전 현지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전화로 공습을 예고하고 즉각 대피하도록 경고했다는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18일 휴전에 들어간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채 열흘도 지나기 전에 가자지구
접경지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져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전을 벌이는 등 그동안에도
무력충돌 사태를 빚어왔는데요,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로켓탄을
발사하면 일대일 방식의 과거 보복형태가 아닌 `거세고 불균형하게' 재공습을 하겠다고
밝혀 가자지구에 또다시 짙은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제위기에 전쟁공포까지 이중고를 겪는 일이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기자 소식 잘 들었습니다.(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520 http://www.ktv.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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