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가 상생의 시작>“아줌마, 한 그릇 더” 식당가 모처럼 북적

2009-01-27 アップロード · 218 視聴

“아주머니∼ 김치 좀 더 가져다주세요.”

“여기는 순댓국 한 그릇이 덜 나왔거든요? 얼른 좀 주세요.”

22일 오후 춘천 중앙시장과 제일종합시장 식당가는 모처럼 북적였다.

강원일보가 연중 기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비가 상생의 시작입니다’ 캠페인에 공무원들이 대거 동참하면서 오랜만에 식당가가 활기로 넘쳐났다.

공무원 경제살리기 운동 동참 줄이어 재래시장 주변 상가들 활기

도 “월 1회 가족의 날로 정해 가족과 재래시장 장보기 솔선수범”

도상인연합회 “주차장 개소 등 고객 서비스 개선 대책 마련할 것”

이들 공무원들은 설을 맞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벌인 후 소비촉진을 위해 5∼6개의 식당으로 나눠 자리를 잡았다.

중앙시장 골목에 자리 잡은 길성식당의 주인 김금자(여·64)씨는 몰려든 손님들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부터 시작해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를 때까지 손이 모자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렇게 식당 안이 꽉 찬 지가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조금 있다가 말하면 안돼요? 음식이 지금 나왔는데 먼저 손님에게 가져다주고 와야 되는데….”

김씨는 직원 1명과 함께 물과 밑반찬 등을 찾는 손님들의 주문을 해결하느라 쉴 틈이 없었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1시간여동안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난 뒤 한숨을 돌린 김씨는 “예약을 받고나서 오랜만에 오는 단체 손님들이라 맛있게 음식을 준비하려고 육수를 우려내고 준비도 많이 했다”며 “지난해 말부터 찾아오는 발길이 줄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고마울 뿐”이라고 했다.

또 다른 팀이 들어간 인근의 금선식당도 북새통이었다.

20여명이 자리 잡은 이 식당 주인 김모(여·53)씨는 혼자서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말할 틈조차 없어 보였다.

주문한 순댓국이 모두 나가고 탁자마다 모자란 김치와 깍뚜기를 채워준 후에야 계산대에 털썩 주저앉은 김씨는 “지역 식당을 돕기 위해 공무원들이 외식을 한다는 것을 신문을 통해 봤지만 우리 식당으로 올 줄은 몰랐다”면서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날 가장 많은 40여명의 공무원들이 들어가 저녁 식사를 한 제일시장 지하 진향식당의 최민자(여·70)씨는 “25년간 식당을 하면서 불경기를 겪은 적이 드물었는데 최근 경기침체로 저녁 때 순댓국 2∼3그릇 팔기도 어려운 지경으로 내몰렸다”고 최근 시장 경기 상황을 털어놨다.

최씨는 “강원일보가 추진하고 있는 소비촉진 운동에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도청 공무원들이 찾아준 덕택에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외식의 날 캠페인에는 도청 경제산업국, 투자유치사업본부 소속 공무원과 가족 100여명이 재래시장 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으며 이로 인해 약 500만∼600만원이 음식값으로 이곳에 풀렸다.

김남수 도 산업경제국장은 “앞으로 매월 하루는 가족의 날로 정해 직원 가족들이 재래시장을 찾아 장도 보고 식사도 같이 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다”며 “지역경기가 활성화되도록 공무원들이 솔선수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차장 개소를 앞두고 마침 중앙시장을 방문한 신진태 도상인연합회장은 공무원들이 소비촉진운동에 나서는 것을 보고 “앞으로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남윤·차경진기자

tag·강원일보,설날,새해,재래시장,전통시장,경제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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