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비너스 Vs 요정 키릴린코의 한국에서의 대결

2007-10-05 アップロード · 1,089 視聴



"흑진주가 요정을 눌렀다"



다시한번 비너스의 진가를 두눈으로 확인할수있는 기회였다.

한국에서 이런 명승부를 직접볼수있다는게 테니스광팬인 나로서는 가슴벅찬 일이기도 했다.

아! 그런데 예정된 경기시간이 되는대도 가랑비가 부슬부슬내려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선수, 협회측 모두가 초긴장할수밖에 없었다.

1시간정도 늦게 시작은 되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이후 날씨는 비도 말끔히 그치고 햇빛도없어서 최고의 경기장 컨디션을 유지했다.

경기장에 들어서는 비너스를 보는 순간 관중들은 물론, 나까지도 '와'하는 작은 탄성이 절로 나왔다.

영상으로만 보던 모습에서 직접 대면하는 순간, 마치 건장하고 미끈한 한마리의 말을 연상시켰다.

직접 본사람들은 아마 나의 표현이 정확하다고 할것이다.

185cm, 72kg 이라는 체격으로도 상상하기 힘든 몸이었다.
더이상 수식어가 필요없는 금세기 최고의 선수 비너스와 안나쿠르니쿠바,샤라포바의 뒤를 잇는 러시아의 미녀 테니스선수 키릴린코의 경기는 전세계 테니스팬들에게 가슴설레는 대전이었을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상대전적 2패를 기록했던 키릴린코는 비록 1세트는 6:3으로 쉽게 내주는듯 했으나 2세트는 6:4로 이기면서 경기를 3세트까지 몰고갔다. 3세트에서도 5:4까지 따라붙으면서 타이브레이크를 눈앞에 두는듯 했으나, 비너스의 벽을 넘지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리에 붕대를 감은 비너스는 최고의 컨디션이 아닌듯 2세트에서는 평상심을 잃는듯 했으나, 역시 제왕다운 면모를 회복하면서 키릴린코보다는 한수위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키릴린코도 예전의 키릴린코가 아님을 과시했고 성장속도로 볼때 머지않아 그랜드슬래머가 될것임을 예약한 경기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침착하면서도 좌우구석을 찌르는 스트로크가 상대를 당황케했고 상대키를 넘기는 탑스핀과 네트를 살짝 넘기는 슬라이스는 경기중에 기립박수를 치고싶을정도로 인상적이었다.

비너스는 소문대로 경기도 잘하지만 매너도 최상이었다.

친절한 미소와 관중들의 사인도 친절히 응하는 비너스에 비해 키릴린코의 경기장 매너는 약간 아쉬움을 남겼다.

특별히 흠잡을것이야 없지만 그런 생각을 들게했다.

좋게 표현하면 도도한 아름다움이고 나쁘게 표현하면 "예쁘다고 얼굴값하네"정도가 되겠다.

이번에도 아쉬운것은 관중들의 매너였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테니스는 관중들의 기침소리 하나에도 플레이의 지장을 초래할수있다.

그런데 왜그렇게 경기중에 움직임들이 많고, 과자먹는소리, 속삭이는 소리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더욱 끔찍한것은 어린 아이들이 너무 많다는것이다.

영화관이나 연극,음악공연장처럼 테니스장은 더욱 조심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최소한 초등학교1학년이하와 영유아는 출입을 자제했어야했다. 숨소리도 죽여야할 서비스 토스순간에도 아이들의 소리가 나는것은 물론이고 경기내내 아이들의 떠드는소리가 멈추질 않았다. 아이들도 중요하겠지만, 경기를 보러가면서 경기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동은 하지말아야할거 아닌가? (경기중 휴식시간마다 장내아나운서의 호소는 애처롭기까지했다.)

비너스가 강서브를 넣으려는 순간, 소음때문에 몇번 멈칫할때는 내가슴이 철렁했다.

'이거 전세계에서 많이 볼 순간들인데'

그래도 불만을 터뜨리지않는 선수를 보면서 공연히 고마운 마음마저 들었다.

남자선수들같았으면 뭔가 사단이 나도 났을게다. (옛날 매켄로 같았으면 라켓 몇번 날라갔다)

테니스장에서의 매너는 선수들의 경기내용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말 꼭 지켜야한다.

최고의 선수, 최고의 경기를 지켜볼수있어서 좋았다. 낼부터는 하루 30분이라도 시간을 내서 열심히 테니스를 쳐야겠다.

[디카로 짧은 동영상과 사진을 직접찍었는데 화질이 별로라 거시기 합니다. -07년 9월 30일 23:00 이준상-]

tag·흑진주,비너스,요정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
全体アクセス
1,504
チャンネル会員数
0